시장사람들 - 부평지하도상가(부평모두몰)
-문화와 쇼핑의 플랫폼 ‘부평모두몰’에서 즐기세요-
2020-04-24 <발행 제289호>
부평지하도상가는 1978년 8월에 조성된 대한민국의 대표적 지하 쇼핑몰이다. 2014년 월드레코드 아카데미로부터 단일면적 내 최다점포로 세계신기록을 인증받았으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취재기자 김수경
1,400개가 넘는 점포의 숫자만큼 의류, 액세서리, 잡화, 귀금속, 화장품, 생활용품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이 판매되고 있다. 그야말로 쇼핑 고수들의 아지트답게 최신 유행하는 아이템이 갖춰져 있어 보물찾기하듯 쇼핑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2019년 2월에는 부평문화재단과 ‘대중음악 생태계 형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생활문화예술동아리의 활동과 공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지역예술가 20개 팀의 버스킹 공연과 25개 생활문화동아리공연이 지하상가에서 진행됐다.
현재는 부평지하도상가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밤낮없이 북적이던 상가는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하다.
이에 상인회는 시민의 안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루 2회 자체 소독을 비롯해 부평구 보건소, 인천시설공단 직원들의 2회 소독과 함께 중앙홀에 비접촉식 자동 손 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상시 소독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경품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구매고객에게 응모권을 교부하고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평역지하상가 조강묵 이사장은 “부평지하도상가는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지하도상가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4계절 쇼핑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표 공간이다.”라며, “현재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문제가 하루빨리 돼 서민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하도상가 상인들이 마음 놓고 장사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평지하도상가(부평모두몰)]
* 주 소 인천시 부평구 부평대로 69 (부평역사 지하)
* 이용시간 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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