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사람들 - ⑤ 부평 핫 플레이스 ‘평리단길’ - 오캄(OKLM)
-멋진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만나다-
2019-11-08 <발행 제283호>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프랑스어 ‘오캄(OKLM)’. 가게 이름처럼 작고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오캄’은 파스타, 리조또 맛집으로 이름난 곳이다. 이름부터 독특한 ‘소방망이 리조또’로 방송을 타기도 했다.
중국 유학 도중에 만난 지성호(28세) 씨와 동업으로 ‘오캄’을 차렸다는 고한이(30세) 씨. 호주에서 요리학교를 나온 성호 씨의 요리 실력 덕분에 이제 갓 1년이 됐지만 빨리 자리를 잡게 됐다. 20~30대 여성 고객을 주 고객층으로 정하고 그릇, 꽃, 식물, 인테리어, 플레이팅 등에 세심히 신경을 쓴 마케팅도 한몫했다.
한동네에 사는 한이 씨와 성호 씨는 이른 아침 삼산동 농산물도매시장에 들러 매일 장을 본다. 신선한 재료가 맛을 결정하기에 매일 까다롭게 재료를 고른다. 장을 보고 오전 장사를 하고 오후 4~5시까지 한 시간의 짧은 휴식 시간을 갖고 또 저녁 영업.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도 있지만, 남들보다 덜 쉬고 노력했기에 지금이 있다고 고한이 씨는 말한다.
그는 또 “평리단길이 카페 일색이라 술집이나 다양한 업종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식사 후에 2, 3차로 방문할 곳들이 많이 생기면 평리단길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내년쯤 술집을 열 계획도 내비쳤다.
+ 취재기 고영미
주 소 : 인천시 부평구 부평문화로65번길 17, 2층
운영시간 : 11:00~02:00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주 차 : 썬 주차장 이용 시 70분 무료
문 의 : 창고 ☎ 070-4159-4359 / 인스타그램(instagram.com/changgo_jazzpub/)
※ 매주 금요일, 토요일 재즈 공연 관람 시 별도 관람료 6천 원 부과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