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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부평 맛자랑 경연대회 장려상 ‘정기향 옛날 육개장’

-푹 끓인 육수와 차돌박이가 만난 개운한 맛-

2019-04-24  <발행 제2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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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맛있는 집』 - ⑦  2018년 부평 맛자랑 경연대회 장려상 ‘정기향 옛날 육개장’

2018 부평구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정기향 옛날 육개장’(이전 상호 ‘옛날 종로 육개장’)은 요리경연대회에서 상을 받기 전부터 동네에서 소문난 맛집이다.

+ 취재기자 고영미

손으로 찢어 결이 살아있는 양지와 숙주, 고사리, 대파 등이 아낌없이 들어간 진한 국물, 뜨끈하고 얼큰한 한 그릇이 생각날 때 떠오르는 메뉴, 바로 육개장이다.
음식 잘하기로 유명했던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아 일찍부터 음식 장사를 시작했다는 정기향(이하 ‘정 사장’) 사장은 올해로 37년째 요식업에 몸담고 있다. 덕분에 올해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자에게 부여되는 ‘명장’이라는 칭호까지 얻었다.
육개장 맛의 비법으로는 매일 아침 양지와 무, 양파, 대파, 표고버섯, 다시마 등을 넣어 4~5시간 동안 푹 끓여내는 육수와 차돌박이를 삶고 갈아서 만드는 다진 양념을 꼽는다. 그래서인지 이 집의 육개장에선 국물에 뜨는 기름이 없다. 더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난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식은 손수 만든다는 정 사장은 육개장과 함께 내는 백김치며 깍두기가 맛있어 김치를 따로 사가는 손님도 있다고 자랑한다. 본인의 음식 솜씨에 스스로 자부심을 품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점점 손님도 늘고 있고, 얼마 전엔 TV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명 요리연구가가 일부러 육개장을 먹으로 찾아와 칭찬해주고 갔다는 일화를 들려준다.
최근에 간판도 새로 바꾸고 육개장 비법 특허와 상호 등록까지 끝내고 심기일전할 준비를 마친 정 사장. 지금처럼 음식에 대한 깊은 철학을 갖고 정진하길 기대해본다.

※ 2018년 「부평구 맛있는 집」 연재는 이번 제277호로 마칩니다.

[ 정기향 옛날 육개장 ]
인천시 부평구 동암남로 29, 102호(십정동)
■ 차림표
  - 옛날육개장, 맑은육개장, 돌솥비빔밥 8,000원,
  - 차돌육개장, 묵은지전골 10,000원,
  - 명품생삼겹, 차돌박이, 도가니탕 13,000원,
  - 도가니전골(2인) 35,000원 등
■ 영업시간 : 10:00~22:00 연중무휴, 주차가능(약 20대)
■ 문 의 : ☎ 032-432-6787
* 옛날 종로 육개장에서 상호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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