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희망이다 - ①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인턴사업
-“인턴 경험 통해 진로 설계 했어요”-
2019-03-04 <발행 제2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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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사람들」에서는 이번 호부터 현재 구가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관련 정책, 사업 등을 ‘연재’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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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인턴사업’을 2018년도에 이어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청년 일자리로 기획해 제공하고, 청년에게는 일 경험을 통해 직무 전문성 숙련, 현장 노하우 습득, 경력형성 지원, 체계적인 진로 설계 및 직업 훈련 시스템을 지원한다.
+ 취재기자 김지숙
황수린(25세, 부개동) 씨는 2018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1기 인턴으로 활동했다. 평소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관심 분야 직장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지원했다.
“보조적인 일을 넘어 다양한 일을 꼼꼼히 가르쳐 주신 덕분에 센터의 전반적인 일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특히 일을 놓고 누가 맡아서 하면 좋을지 선택해 진행하다 보니 책임감은 물론 맡은 일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죠.”
사실 그는 졸업 후 3년 동안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센터에서 인턴 경험을 통해 진로를 다시 설계할 수 있었다.
“사회복지시설에 있다 보니 공익 활동의 중요성을 절감했어요. 사기업은 이윤이 창출되니까 공익 활동을 더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고, 직접 사기업 사회공헌팀에서 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굳어졌죠.”
그는 돈이 들더라도 색다른 복지, 돈을 지원하는 게 끝이 아닌 마음마저 느껴지는 복지를 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이를 위해 원하는 기업을 목표로 3월부터는 공부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청년인턴사업과 관련해 “기간이 1년 정도로 좀 더 길면 좋겠고,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 만큼 사회복지 외에 다양한 분야가 마련되면 더욱더 좋을 거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 중인 황수린 씨.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인턴사업>
■ 사업기간 : 2019년 3월~12월(근무기간 9개월)
■ 사업대상 : 부평구 거주 만 18세~만 39세 미취업자 76명
■ 참여기관 : 부평구 소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출자·출연기관, 비영리 법인·단체 등
■ 지원내용 : 인건비 지원(1일 8시간, 월 180만 원)
■ 문 의 : 일자리창출과 ☎ 032-509-6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