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캔버스아트 예비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
-폐지와 예술이 만나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다-
2018-08-24 <발행 제269호>
2018년 2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러블리페이퍼는 폐박스를 활용한 캔버스로 작품을 제작하는 회사다. 이곳에서는 폐지를 수거하는 노인들에게서 시장가격의 10배~20배 가격을 주고 구매한 폐지로 캔버스를 만들고 그 위에 청년 예술가들의 재능기부로 글, 그림을 그려 작품을 완성한다.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폐지 줍는 노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 취재기자 고영미
㈜러블리페이퍼의 기우진(37세) 대표는 2013년도부터 ‘굿페이퍼’라는 단체를 만들어 청소년, 청년들과 함께 ‘종이나눔운동’을 전개했다. 그러던 중에 폐박스를 활용한 캔버스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판매하자는 구체적인 발상이 떠올라 굿페이퍼 활동을 하던 친구들과 ‘러블리 페이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러블리페이퍼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생필품 지원 및 안전 조끼, 발목 보호대, 장갑 등의 안전장비 지원과 여행을 보내드리는 여가 지원이 대표적이다.
기우진 대표는 “러블리페이퍼의 비전은 하나의 나눔과 예술이 만나는 ‘소셜 아트 플랫폼’으로 가는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폐지 줍는 노인뿐만 아니라 노숙자, 발달장애인, 제3세계 빈곤자들의 문제까지 아우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회가 된다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해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러블리페이퍼는 2018년 7월 6일 부평구청에 폐지 줍는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백미 200kg과 안전용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백미와 안전용품은 폐지 줍는 저소득 노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러블리페이퍼는 앞으로도 부평구에 거주하는 폐지 줍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생필품과 안전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러블리페이퍼에서 제작한 친환경 캔버스로 만든 작품.
■ 주소 :인천시 부평구 동수로 25, 401호 (부평동, 여원빌딩)
■ 문의 : ㈜러블리페이퍼 ☎ 032-5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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