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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으로 떠나는 향기로운 여행 - 임계동커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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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발행 제2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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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동커피집은 커피에 대해 애정이 남다른 곳이다. 주인 임계동 씨는 15년 전 어느 커피집에 우연히 들렀다가 좋은 커피에 매료돼 커피에 관심을 두게 됐다. 이후 전광수커피집 등에서 커피를 배운 후 4년째 커피집을 운영하고 있다. 좋아서 취미로 배운 커피가 그에겐 제2의 인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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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김지숙


임계동 씨는 좋은 생두만을 이용해 콩을 직접 볶아 핸드드립으로 뽑아낸 커피를 손님에게 내어준다. 커피 한 잔을 위해 그는 오감을 열어 과정에 집중한다.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중미 등 다양한 지역의 생두는 짠맛, 단맛, 감칠맛 등 저마다 고유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오롯이 잔에 담기 위해 각각의 특징에 맞게 콩을 볶은 후 섞어 커피를 내리죠. 모든 과정에서 하나라도 어긋나면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간을 들이더라도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그는 스스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커피를 만들어 내놓는다. 하지만 뛰어난 맛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가게가 2층이기도 하고 인근엔 직장인들이 많아요. 밥값에 커피까지 비싸면 너무 부담스러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역 특성에 맞게 가격을 좀 낮췄습니다.”
가게에는 카스텔라와 와플, 쿠키, 브라우니 등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도 마련되어 있다. 모두 그가 직접 만든다. 커피 외에도 차와 빙수, 손수 만든 오곡라떼 등 메뉴가 다양하다.
그는 향기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커피를 오래도록 연구해 볼 생각이다. “훗날 한적한 곳에서 숯불을 이용해 커피콩도 볶고 피자도 굽고 싶어요. 사람들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조그마한 밥상을 만드는게 제 꿈입니다.”


[ 임계동커피집 ]
■ 주 소 : 인천시 부평구 길주남로10번길 21, 래미안 C상가 221호
■ 문 의 : ☎ 032-505-9133
■ 영업시간 : 10:00~20:00(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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