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웃

산곡3동 이웃사랑회(회장 최용문) 회원들의 훈훈한 온정의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웃사랑회 회원 100여명은 2002년부터 지금까지 월 회비 5,000원과 신문지, 파지 등을 팔아서 모은 돈으로 기금을 마련. 관내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12세대에게는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있다.
회원들의 야쿠르트 배달은 어른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안부를 확인하고 때로는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등 일석삼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올 6월에는 2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셔다가 위안 잔치를 열어 드렸으며, 지난 11월 29일에는 15세대에 각 10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12월 5일에는 쌀200㎏을 모아 10세대에게 전달하였다.
난방비를 지원받은 한 할아버지는 “돈이 없어 이 겨울을 또 어떻게 날지 추운 겨울이 원망스럽기만 했는데 이걸로 꼭 기름을 사서 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최용문 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웃사랑회의 작은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전했다.
(자료제공=산곡3동사무소 ☎ 509-8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