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이업종 교류회중기특위 위원장상 영예
-기업상호간 애로사항 고민·해결 ‘경제공동체’-
2006-11-28 <>
‘철마이업종교류회’가 전국단위 이업종교류회에서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업종교류회는 서로 다른 여러 업종의 기업이 모여 그룹을 결성하고 각자의 기술, 정보, 지식 등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개별기업의 경영 애로 부문을 해결하는 경제공동체이다.
1970년대 초 오일쇼크 이후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수단의 일환으로 태동되기 시작했고, 일본은 1981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이업종교류 활동이 활성화 되었다.
우리나라는 1989년을 전후하여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해 이를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해 중소기업 전문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짧은 기간에 안정적으로 정착되었다.
한국이업종교류회는 전국적으로 4,000개의 회원 수가 가입되어 있고, 부평지역에는 99년부터 구청의 주관으로 부평, 백마, 북인천, 철마, 신트리 순으로 결성되어 5개의 이업종교류회가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어 타 지역의 기업인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철마이업종교류회는 교류활동실적과 사무실적, 이업종카드사용실적 등이 가장 많아 지난 9월 27일에 수상을 했고 ㈜경인 대표이사 최백경 초대 회장에 이어 현재 ㈜우강테크의 고인홍 사장이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3년 7월에 20개 업체가 모여 결성되고 특별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한 지금까지 총무직을 맡아 헌신한 손텍의 손양석(49)사장은 “늘 겸허하게 융화하는 데 힘쓰신 회장님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철마이업종교류회는 타 교류회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화합이 잘 된 결과 수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라며 “부평구청 경제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준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한다.
“회원들이 모임이 있는 날이면 늘 한 가지 이상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경영과 기술에 정보를 나누고 유능한 분을 모시고 자문을 받기도 하지요. 지금은 서로의 노하우와 장점을 살려 상품개발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회원들의 참석률이 높음은 물론 회원간의 신뢰와 단합으로 부평관내 5개이업종교류회 체육대회에서도 두 번이나 우승을 하였다고 한다.
철마이업종교류회의 손양석 총무는 모든 일의 기본을 휴머니즘에 두고 대기업에서 25년 간 쌓은 경력으로 핸드폰케이스등의 사출제품을 생산하는 ‘손텍’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철마이업종교류회가 기틀은 잡은 것 같아 이제는 후배양성의 차원에서 총무 직을 넘길 계획입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이 되어 있어 철마이업종교류회는 앞으로도 잘 될 것입니다. 형제같이 화목하게 지낸 각 사장님들의 사업이 번창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그룹이 되는 것이 모두의 소망입니다”라고 전한다.
철마이업종교류회는 부평구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사장이면 누구나 내부 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
<정복희 기자>
music1237@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