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현장을 찾아서(10) 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 인턴십’
-노인에게 일자리를, 기업에는 도움을-
2014-01-23 <>
부평구 부개동에 사는 김영자(70) 씨는 요즘 일하는 즐거움에 행복하다.
그는 시니어 인턴십으로 3주공예능어린이집에서 청소를 하고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을 닦는 일을 한다.
김 씨는 “집에만 있을 때는 갈 곳도 없고 무료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갈 곳이 있어 신 난다.”라면서 “움직이니 건강에도 좋고 용돈도 벌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함께 일하는 정옥천(80·부평6동) 씨도 “손주 같은 아이들이 쓰고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정성껏 하고 있다.”라면서 “나이 들어서도 일할 수 있다는 게 무척이나 좋다.”라고 말했다.
시니어 인턴십은 만 60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노인에게 일 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인의 재취업 기회를 촉진하고, 사회 저변에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참여 기업의 자격요건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고용할 의사가 있는 4대 보험 가입사업장 및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다.
이 어린이집 김옥주(52·부평북로) 원장은 “인턴십 어르신들이 내 일처럼 열심히 하셔서 도움이 많이 된다.”라며, “시니어 인터십은 어르신과 기업 모두에게 바람직한 제도이다”고 말했다.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 032-528-6080
<시니어 인턴십 참여기업 모집>
김수경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