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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보관소 도우미’가 떴다

-청결하고, 쾌적한 부평은 우리 손으로-

201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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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보관소 도우미’가 떴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부개역사 주변, ‘자전거 보관소 도우미’ 어르신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관소 주변 청소에 여념이 없었다.

피우다 만 담배꽁초와 씹던 껌을 휙 던지고 무심히 가는 젊은이들이 있는가 하면, 과자와 음료수를 먹고 아무 데나 버리는 학생들, 길거리에서 마시던 술병과 안주를 그대로 두고 사라지는 어른들까지, 여러 가지 형태의 쓰레기로 주변 환경은 몸살을 앓고 있었다.

‘자전거 보관소 도우미’ 어르신들은 부평구 관내 국철과 인천지하철역 주변 자전거 보관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며, 쓰러진 자전거 세우기, 자전거 안장 닦기, 주변 정리정돈, 쓰레기 줍기 등을 하고 있다.

현재 70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근무기간은 2월부터 11월(8월 폭염으로 휴무) 총 11개월로 하루 3시간 주 3일 근무로 한 달 급여는 20만 원이다.

한경남(74·부평1동) 어르신은 “이곳에 오면 친구가 있어 즐겁다. 이 나이에 일 할 수 있어 좋다.”라며 기뻐했고, 김덕순(77·부개1동) 어르신은 “3년째 일하고 있는데, 일하기 전보다 더 젊어진 느낌이다. 생활이 활기차고 생동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밖에 많은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일 할 수 있다는 것은 노인들한테는 살아 있다는 증거나 다름없다. 앞으로도 이런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며 노인인력개발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  032-528-6080

김수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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