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서 더 좋은 유망 직종 ‘방과 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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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6 <>
자녀를 어느 정도 키운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주부들이 ‘방과 후 학교’ 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간적인 자유로움과 자녀교육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간자격증이기 때문에 평생교육원을 비롯한 사설 교육원, 문화센터, 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방과 후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공과 관련된 과목이면 더 유리하다. 꼭 전공이 아니더라도 그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경력이 있으면 어렵지 않다.
방과 후 교사는 파견업체를 통한 취업과 개인이 직접 제안서를 작성하고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응시하시는 경우도 있다.
채용 시기는 지역,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혹은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경우가 있는데, 정보 수집이 빠르면 그만큼 유리하다.
채용기간은 대략 1년을 계약기간으로 정하고 매번 1차 서류심사와 2차로 2배수, 3배수의 면접이 진행되며 간단한 모의수업을 거쳐 채용되는 경우도 있다. 간혹 우수교사로 임명될 경우 우선순위로 채용되기도 한다.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차별화된 수업과 자신만의 비결, 전략, 책임감, 성실성, 사명감 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백정례(44·삼산 2동) 교사는 “방과 후 교사의 장점은 무엇보다 다른 직업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가정과 자녀 육아에 큰 지장을 받지 않아 좋다. 경쟁률이 높아 중도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꿈을 가지고 기다리며 경험을 쌓는 일이 중요하다.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 자신 있게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라며 주부들이 도전해도 좋은 평생 직업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천분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