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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족하지 아니 한가

-<부부밥상> 착한 가격에 게장, 고등어자반, 수라상 부럽지 않아 -

2013-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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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족하지 아니 한가

“잘 먹고 갑니다.”
“아이고, 요즘 이런 집이 어디 있어, 남기나 하나 모르겠네.”

식당을 나서는 손님마다 사뭇 만족스럽고 고마운 표정이다.
‘부부밥상’(대표 최길용)은 평일 점심때면 정장차림의 직장인은 물론, 인근 주민과 입소문으로 찾아온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식사를 끝낸 손님들은 수저 놓기가 바쁘게 자리를 비워준다.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고등어구이+간장게장은 5,500원. 노릇노릇 자반고등어구이와 간장게장, 뽕잎 나물, 고비 나물, 총알 오징어 미나리무침, 총각무 김치, 도토리묵 무침, 새송이버섯 게살 볶음 등 부러울 것 없는 한 상이다.

여느 식당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제철 나물도 맛보게 되는 데 이유인즉, 거창과 온양이 고향인 최길용·송태숙 부부의 양가 시골로부터 무공해 식자재를 수시로 날라 오기 때문이다.

설탕보다는 직접 담아 3년 이상 발효된 매실 엑기스를 사용하고 깨를 구매해 짜낸 참기름은 나물무침을 더 맛깔나게 한다. 강화 쌀에 흑미, 찹쌀로 구수하게 갓 지어낸 밥은 윤기가 흐르는 데 맛있는 밥상을 추구하는 미식가 부부의 넉넉함이다.

“우리 가족 먹는 그대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는 거지요.”
요식업 경력 25년 부부가 만든 밥상은 생선양념구이+간장게장, 갈치조림+간장게장 등이 있고 겨울이면 동태탕도 한다. 생선구이와 간장게장은 포장도 되는데 각 5,000원이다.

사람 좋은 인상의 부부는 빈 찬 그릇이 보이면 주문하지 않아도 슬그머니 상위에 올려놓는데, 친정 온 딸에게 하듯 정이 묻어난다.
쌀을 기증하기도 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먹이기도 한 부부는 굳게 믿는다. 부모가 좋은 일로 살면 후손들도 반듯하게 잘살게 되리라는 것을.

정복희 명예기자

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 341-122(북인천우체국 옆 골목)
☎ 032-513-1694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 일요일, 명절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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