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서 터지는 감미로움, ‘새우완자’원산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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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
햇볕 좋은 날 달콤한 봄맛을 찾아 길을 나선다. 부평구청 정문 옆엔 주민의 입맛을 사로잡아 음식으로 위로가 되어주는 곳이 있다. 중식당 ‘원산차이나’다.
이곳에선 30년 동안 외길을 걸어오며 청와대와 일류호텔에서 중식을 담당했던 특급 조리장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 겸 주방장인 송영준(57) 씨가 직접 요리해 선보이고 있는 음식은 정식 코스요리, 계절 메뉴와 함께 냉채류, 스프류, 해삼류, 생선류, 탕류, 밥류 등 다양하다.
그중 단연 인기를 끄는 것은 ‘새우완자’ 요리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톡톡 터지며 새우 살이 부드럽게 씹힌다. 끝 맛은 달고 고소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좋아한다. 주인장 송 씨가 최근 개발한 음식이라며 한 가지 요리를 더 내놓았다. 일명 웰빙 음식 고구마 탕수육이다.
“흔히 탕수육엔 고기가 많이 들어가죠. 고기를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고구마를 삶아, 말리고 굳혀서 튀긴 음식이에요.” 고구마탕수육은 고구마의 단맛과, 야채, 쫄깃함이 어우러져 달곰한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한 평일 점심 세트와 엄선된 6가지 특선코스요리, 보통과 곱빼기의 가격이 같은 짜장면과 짬뽕도 인기메뉴다. 모든 요리는 주인장 송 씨의 손끝에서 나오는데 그는 음식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엄선된 음식재료는 물론 재료의 음과 양을 따져 궁합을 맞춰야 제대로 된 음식이 나옵니다. 배추 하나를 썰더라도 써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까요.”
그는 “그날 가져온 고기만 봐도 날씨가 어떤지 알 수 있다.”고 말할 만큼 식재료에 대한 마인드와 눈썰미가 대단하다.
종업원 김 씨는 “주인이 직접 요리를 하니까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가 다를 수밖에 없어요. 거기다 음식값도 저렴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거 같아요.”라고 귀띔했다.
총 27개의 테이블로 소수인원을 위한 파티션 홀, 대규모 모임을 위한 대형 룸 등 가족이나 연인, 직장인을 위한 모임 장소로 손색이 없다. 룸 사용은 사전예약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지숙 명예기자
인천 부평구 부평동 417-8 2층
전화 : 032) 518-8803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파티션 홀, 대형 룸 완비(사전 예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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