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 부평, 깨끗하고 쾌적한 부평, 걷기 편하고 안전한 부평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신/년/사 -
2013-01-24 <>
존경하는 56만 부평구민 여러분!
뱀의 해, 계사(癸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뱀은 풍요와 지혜, 생명력의 상징이라 합니다.
그 기운을 힘 삼아 새로운 한 해 멋지게 헤쳐 나갑시다.
2013년에는 지속가능이라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구민여러분과 함께 실천해 나갈 다음의 5가지 행동목표를 선정했습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며 공감하는 부평, 녹색커튼으로 시원한 부평, 걸어서 소비하여 골목경제가 탄탄한 부평, 나눔이 즐거운 부평, 주민의 의견을 먼저 묻는 부평입니다.
구민 여러분의 동참과 실천이 우리 부평을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다 같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 부평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와 우리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우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입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상권쇠퇴가 우려되는 부평역 지역 활성화 방안을 민·관 협력하여 구체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인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연대를 통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전 세계적인 화두인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정책에 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의 첫걸음으로 구의회 청사와 부개2동주민센터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며 녹색교통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넝쿨식물을 통한 벽면녹화, 옥상 텃밭, 정원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녹지조성사업을 개발하여 시원하고 푸르른 부평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계양구, 부천시 등 이웃 지자체와 연대 협력하여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하여 부평지역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풀뿌리여성센터’를 설치하고 총 10억 원의 성평등 기금 조성을 목표로 적립 하는 등 여성친화도시로서, 가족친화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부평미군기지 및 주변지역의 환경오염 문제도 모든 노력을 집중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국방부 등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 부평미군기지와 그 주변지역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DRMO(미군수품재활용센터) 부지의 우선 반환 문제를 매듭지어 단절된 장고개길 개설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통해 전통시장, 지하철역 등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지역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올해 4월 청천도서관이 개관되면 권역별 공공도서관의 인프라가 확충되므로 이를 기반으로 책 읽고 토론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구민의 문화적 감수성과 소양을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민여러분!
일할 목표와 시스템은 갖추었다고 해도 부평구 여건은 여전히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구도심 재개발, 사회복지비가 예산의 60%를 차지하는 기형적 재정구조, 늘 부족한 재정, 지역상권 활성화, 미군부대 오염 등 아직도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해에는 예전과 다를 거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영유아보육료 등 사회복지예산의 중앙정부 부담률 조정을 비롯하여 인천시에서도 날로 벌어지고 있는 신·구도심의 격차 해소를 위해 재원조정교부금 제도의 개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대선을 통해 민생을 약속하는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변화를 기반으로 2013년에는 우리 부평의 여건도 좋아져서 지금까지 일궈 놓은 지속가능한 텃밭에서 새로운 수확물을 거두어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랄프 에머슨의 시처럼 우리가 시작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좋은 세상을 만들어 놓고’ 마감하는 성공하는 한 해를 이룹시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