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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매운탕이 생각나는 계절~ 칼칼하고 담백한 메기매운탕으로

-맛집 - 해씨부인 메기매운탕-

2012-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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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매운탕이 생각나는 계절~ 칼칼하고 담백한 메기매운탕으로

‘해씨부인 메기매운탕’ 집은 원적산 자락에 드리워진 맛집이다. 부평에서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10월 부평구 세계음식문화축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검증된 곳이다.

특별한 손맛을 가진 이는 주인 박정희(52) 씨. 매운탕에 들어가는 13가지의 한약재와 그만의 노하우가 어우러져 최고의 식감을 자랑한다.

“매운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비린내 제거와 부드러운 육질이죠.” 이를 위해 박 씨는 13가지의 한약재로 육수를 만들고 침(針)을 이용한 자신만의 노하우로 고기 손질을 직접 하고 있다.

“김포 한탄강에서 처음 음식점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맛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더라고요. 그때부터 약재도 넣어보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연구를 거듭했죠. 8년 쯤 지나니 제대로 된 맛이 느껴지더군요. 손맛도 세월이 필요함을 그때야 알았습니다.”

매운탕만큼은 자신 있다는 그의 집엔 단골손님이 넘친다. 이 집 매운탕만을 고집하며 서울에서 찾아오는 사람, 음식 맛에 반해 복이 깃든 손이라며 칭찬하던 손님, 민물고기를 싫어하는 바닷가 사람의 칭찬까지. 손님들의 감탄과 발길이 줄을 잇는다. 점심메뉴인 수제비도 인기다. 뽕잎을 섞어 만든 반죽과 육수에 참게가 들어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반찬도 제철에 나는 재료를 이용하고 화학조미료 없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지향해 자극적이지 않다. 메기와 붕어, 동자개 등을 고아 만든 어죽은 맛도 좋지만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어 보양식으로 많이 찾고 있다.

무엇보다 이 집이 매력적인 이유는 ‘약이 되고 복이 되는 음식을 만들자’란 주인장의 음식철학 때문이기도 하지만 항상 더 내놓고 싶어 하는 주인장의 담뿍한 정 때문이다.

“10여년 넘게 매운탕 집을 운영하면서 메뉴를 바꿔볼까 생각도 했어요. 강가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과 함께 대중적인 음식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고의 맛으로 이 음식을 보편화시키고 싶은 것이 바람입니다.”

쌀쌀한 계절, 원적산의 늦가을도 만끽하고 매운탕의 틀도 깨보고 싶다면 해씨부인 메기매운탕집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73-19

-전 화 : ☎ 032-361-9927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설, 추석제외)

-80석 연회석 완비(기업회식, 회갑연, 생일모임 가능)

김지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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