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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의 무한변신, ‘리폼맘스’에서 배워보세요

-<마을기업 이야기>- ③ 자원 재활용한 소품제작, 의류수선, 홈패션-

2012-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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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의 무한변신, ‘리폼맘스’에서 배워보세요

“드르륵 드르륵” 입구부터 요란한 재봉틀 소리에, 두런두런 사람들 말소리며 웃음소리가 간간히 섞여 새어나온다.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리폼맘스’를 찾은 날이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리폼교육을 받고 있는 엄마들의 진지한 자세에 윤문정(39·청천동) 강사의 목청이 더욱 커진다.

지난 5월 산곡동에 마을기업으로 문을 연 ‘리폼맘스’. 이름 그대로 헌옷이나 재활용품을 활용해 작은 소품부터 의류수선, 홈패션 등을 배우는 엄마들이 모인 곳이다. 문화센터며 일반학원까지 홈패션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만 이곳은 여느 곳과는 다르게 재료비가 거의 들지 않는 곳이다. 집에 묵혀두고 입지 않는 헌옷이나 재활용품, 소품들을 가져가면 1회 무료체험교육도 받을 수 있고, 비싼 재료비를 들이지 않고도 홈패션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특히 의상디자인을 공부하고 오랜 시간 미싱사로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원단의 활용방법, 질감, 패턴 등을 고려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윤 강사의 열의 덕분이다.

전국 재활용 패션쇼 대상수상을 계기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리폼교육을 시작하게 된 윤 강사는 주변에 버려지는 물건이 너무 많아 안타깝다며 “돈도 아끼고 환경도 살리는 재활용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지금도 샴푸통과 로션 통을 두고 매일 쳐다보며 활용방법을 생각중이다.”라며 웃는다.

마을기업인 ‘리폼맘스’는 수익금의 일부를 재활용교육의 필요성과 방법을 알리는데 사용할 계획인데,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에서 리폼 무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 중, 고급과정으로 진행되는 의류수선 과정과 홈패션 과정을 진행해 교육을 이수한 엄마들이 리폼강사로 취업을 하거나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리폼맘스’에서는 헌옷이나 깡통을 기증받고 있다.

문의 ☎ 070-7560-2384

고영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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