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간짜장이 2천 원
-최고 서비스 명품 음식점 ‘천성’ 패밀리 레스토랑-
2012-03-22 <>
어렸을 적에 짜장면이면 최고이던 시절이 있었다. 경기 불황으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진 요즘. 단돈 2천 원으로 맛있는 간짜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산곡4동 산곡고등학교 앞 오남프라자 5층에 인천 속 중국 ‘천성(天城)’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이곳에 가면 중국 현지 요리사와 한국인 중식 전문 요리사가 만든 정통 중국요리 간짜장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값이 싸다고 혹 맛이 없거나 양이 부실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맛은 기본이고 양까지 푸짐하다. 부천 상동과 연수동에서도 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다.
채갑병(58) 사장은 “나날이 오르는 물가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나이 드신 어르신을 위해 변함없는 가격으로 고객을 정성껏 모시고 있다. 6월이면 1년이 되는데 주위 반응도 좋아 더 연장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로 인천시에서 인정받은 ‘명품음식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라며 “요즘은 학생과 젊은 층의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성은 300여 평의 충분한 여유 공간의 전통 중국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세미나와 각종 단체 모임도 하기 좋은 곳이다. 간단한 식사를 하는 홀과 10인 룸에서 60인 연회실까지 다양한 룸을 갖추고 있다. 간단한 식사를 위한 일반 식사와 중식 애호가를 위한 200여 가지의 중국요리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산곡4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채 사장은 “홀몸노인을 위한 시식회와 지역의 소년, 소녀 가장에게 무료 구매권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매출은 줄어도 주위 어려운 사람들이 찾아와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 032-330-4321
배천분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