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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속 잠자는 돈을 깨워라!

-금감원, 휴면증권계좌 518억 주인 찾아주기 나서-

2011-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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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기다리다 지쳐 깊은 잠에 빠져버린 돈이 있다. 증권계좌에 돈은 들어있는데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10만 원 이하 소액계좌인 일명‘휴면계좌’잔고가 500억을 넘어서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 벗고 나섰다.
10만 원이 넘어가는 휴면계좌까지 합치면 주인을 잃은 잔고가 2천억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정, 금융투자협회(이상 금투협)와 업계가 힘을 합쳐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증권계좌의 예탁재산은 은행, 보험의 휴면예금과는 달리 소멸시효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거래가 없는 경우에도 휴면계좌로 존재할 수 있어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금투협에서는 이미 2003년부터 3차례에 걸쳐 휴면계좌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 총 13억9700만 원의 예탁재산을 주인에게 찾아준 바 있다.
현재 금투협 홈페이지(http://www.kofia.or.kr)에 증권계좌를 조회해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늦어도 8월 중에는 해당 홈페이지의증권회사 통합계좌 데이터베이스에 접속, 자신의 예탁재산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 이후 신분증을 지참, 창구를 방문하면 그간 발생한 배당금까지 챙겨 받을 수 있다.
“증권회사가 휴면계좌 계좌주를 정기적으로 확인, 통보해주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자의 신뢰향상과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금감원 관계자는 밝혔다.
이현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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