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인천전력 사회봉사단
-밝은 세상 비추려 빛을 나눕니다 독거노인 생신잔치 등 다양한 활동 -
2006-09-29 <>
한전인천전력 사회봉사단
밝은 세상 비추려 빛을 나눕니다
독거노인 생신잔치 등 다양한 활동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한전인천전력관리처의 사회봉사단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직원이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에 사랑을 나누기 위하여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회봉사단의 활동에는 하나의 대원칙이 있다. 돈만 내놓지 않고 직접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달려가는 ‘노력봉사’라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전력 사회봉사단(단장: 김기호 처장)은 사옥이전 이후인 지난해 6월부터 삼산복지관의 협조를 받아 매월 10여 가정을 선정하여 독거노인에게 생신잔치를 열어드리고 있다. 생신잔치 때 마다 봉사단원이 2인 1개조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자그마한 선물도 전달한다.
“평생 생신상을 처음 받아보신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바쁜 일과를 뒤로 하고 잠시 짬을 내서 하는 봉사지만 외로움에 지친 노인들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이 있습니다.”라고 김기호 단장은 환한 미소를 짓는다.
삼산동에 위치한 해오름 공부방은 조손가정, 편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불우 청소년 30여명이 모여 공부하는 곳으로서, 매월 목욕봉사를 실시하는 곳이다.
정신지체 장애가족들의 공동체 ‘예림원’에서는 장애가족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새천년 건강체조 함께하기, 2인 1개조로 팔짱끼고 만월산 오르기, 술래잡기, 가위바위보 놀이 등을 하며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했던 최종락 총무는 “처음 장애아를 만날 때 혹시라도 내가 잘못 어울리면 어떡하나, 아이들이 날 무서워하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하나같이 모두 착하고 밝고 순수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다른 봉사단원들의 동참을 적극 권유했다고 한다.
삼산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명에게 생신잔치를 차려드리는 일과 해오름 공부방의 목욕봉사, 그리고 장애인학교 예림원에서의 노력봉사는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이다. 그밖에 농촌마을 의료봉사와 하천 정화운동, 저소득층 공부방 지원, 소년소녀가정 지원 등은 상황에 따라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활동재원 역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기금인 ‘Love Fund'로 충당하고 있다. Love Fund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1계좌 천 원씩 스스로 가입한 계좌 수에 따라 매월 급여에서 공제하는 금액으로 현재 가입한 직원은 197명이다. 이들이 가입한 구좌 수는 941구좌로 94만천원이며 직원이 가입한 구좌의 100%를 회사에서 지원을 하여 총 188만2천원이 매월 적립되어 활동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사람들은 ‘큰 기업’보다는 ‘좋은 기업’을 추구하는 쪽으로 기업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고 있다. 한 사람의 노력만이 아닌 전 직원이 참여하여 봉사활동 현장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꾸준하게 활동하는「한전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은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자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서명옥 기자>
smo@icbp.go.kr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