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중학교(교장 유덕화)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 쓰기대회, 독서논술대회 우수작품을 모아 논술집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행사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아침독서 시간에 매일 20분씩 독서를 하고 있는데 이 시간에 읽은 책 중에서 독후감 쓰기대회. 독서논술대회를 매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독서 시간은  화, 수, 목, 금, 토 08:30 ~ 08:50에 전교생이 실시하며 담임이 각 학급의 독서 교육을 담당하며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를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급에서 책을 2주에 한 번씩 돌려 읽으며 독후 내용을 2주마다 독서 기록장에 기록  확인한다.
특히 국어과와 연계한 독후감 쓰기 대회는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국어 교과 시간과 연계하여 독후감 쓰기를 실시하고 수시로 독후감 과제를 제출하여 수행 평가 자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람을 위한 과학’이라는 책을 읽은 한성민 (4) 학생은 “제 글이 논술문집에 실려 있어 너무 기뻤어요. 유전자 치료는 일단 불치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의료용으로만 사용되어야 하며 그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여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 했고 이경숙 (담당지도 교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특색 사업이었기 때문에 힘들기는 했지만, 자기 글이 실린 논술집을 받고 기뻐하던 학생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동안의 수고가 보람으로 느껴져 가슴 뿌듯합니다.
학력만을 중시하는 요즘 사회분위기이지만 거기에 편승하지 않고 진정 이 사회에서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독서할 능력을 신장시켜주기 위해 독서시간을 할애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이 시간을 통해 습득하게 된 독서 습관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수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