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따뜻한 연탄 한 장이 되기 위해

-부평1동 주민자치위원, 이웃에게 전하는 마음의 꽃-

2009-09-23  <>

인쇄하기

따뜻한 연탄 한 장이 되기 위해

송영숙환자(오른쪽2번째)와 담소를 나누고 마음의 꽃을 전달하는
부평1동 주민자치위원
 
“생각지도 못한 꽃을 받아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꽃도 비싸던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송영숙(59. 부평1동)씨의 얼굴이 붉게 물든다.
부평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윤수)에서는 생업으로 바쁜 시간을 잠시 뒤로하고 9월 9일 북부교육청 앞에 있는 부평한방병원에 모였다. 뇌경색으로 7월에 입원해 두 달째 힘든 치료를 하고 있는 송씨를 찾은 4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은 정성을 담은 꽃을 전하고 담소를 나누었다. “건강을 되찾고 퇴원하면 꼭 저랑 함께 식사 하자”는 최윤수씨의 너스레에 송영숙씨는 웃음을 터뜨린다. 박흥규씨는 “동네 주민을 이렇게 만나니 가족 같은 마음이 든다.”며 속히 쾌차하기를 바랐다.
주민자치위원이면서 부평한방병원 원장인 김종순 씨는 “뇌경색으로 입원한 송영숙 환자는 이제는 팔을 사용할 정도로 좋아졌고, 오늘 이렇게 함께 좋은 시간을 갖고 환자에게 웃음을 웃게 하니 더욱 보람 있는 일”이라며 모두에게 감사했다.
자궁암 투병을 끝내고 쾌차한 이모씨(54)는 “뜻밖의 꽃을 받았을 때는 마음속까지 환해지는 것 같았어요, 부평1동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있는 것도 몰랐었는데 이렇게 고마운 일을 해 주시니 정말 힘이 되고 감동되었다,”며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도서관에 피아노를 기증하기도 한 조광호(인천꽃백화점대표)씨는 “꽃을 받는 환자의 밝은 얼굴을 보고 오히려 더 큰 기쁨을 안고 가게 된다.”며 뿌듯해 했다. 바쁜 와중에도 함께 참석한 이영란씨는 “우리 동네일은 우리 스스로가 관심을 가져야겠지요. 주민자치위원회가 더 발전해 살만한 동네가 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수노아 혼수 백화점을 운영하는 최윤수씨는 어려운 곳이나 부평의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고 좋은 이불을 기증하기로 소문이 났다.
최씨는 “말없이 지원하는 박흥규(알리앙스 대표)씨와 머리를 맞대고 사업을 고민하던 중 회원의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된 일인데 참 좋은 사업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뜻있는 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요즘 생업도 힘들 텐데 언제나 선뜻 물심양면 지원하는 이영란(금강산추어탕대표)씨 같은 위원이 있어 이렇게 단합도 잘 되지요, 함께 참석한 위원들이 모두 진심으로 고맙고, 앞으로도 우리 동네를 위한 주민자치 사업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평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사업의 대표들이 모여 탄탄한 구성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여훈 기자 music1237@hanmail.net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