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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느끼는 '막힘과 트임'

-인천여성민우회 7월5일 연극 퍼포먼스-

2006-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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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느끼는 '막힘과 트임'

여성이 느끼는 '막힘과 트임'

인천여성민우회 7월5일 연극 퍼포먼스
7월 1∼7일 여성주간행사 다채

인천시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제11회 여성주간 및 제3회 남녀평등의 날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여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양성이 조화로운 삶을 만들어 나가기로 하고 종합문화예술회관, 여성의 광장 및 각 군, 구 여성회관과 문화회관 등에서 기념행사, 토론회, 여성대회, 강좌, 강연, 공연, 캠페인, 경진대회, 순회교육, 작품전 등이 시·군·구별로 펼쳐진다.
이날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YWCA 등 여성단체들은 회원들의 결속과 여성주간의 의의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고전무용, 퍼포먼스, 합창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갖는다.
인천여성민우회(대표.김미경)는 7월 5일 1시 30분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식전행사에서 ‘여성 막힘과 트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극 퍼포먼스를 벌인다.
이는 그동안 인천여성민우회에서 진행해온 ‘여성의 몸, 연극으로 치유여행 (김수기.한국종합예술대학원교수)’을 두 달 간 수강했던 수강생들로 몸의 소리를 듣고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여자. 몸의 언어, 몸의 부림, 몸의 자유...표현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창조하는 몸짓을 배운 이들이다.
그동안의 강좌에서 여성의 문제들을 연극으로 풀었었다면 이번 퍼포먼스는 여성이 느끼고 있는 막힘과 트임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퍼포먼스 지도는 최창렬(마임전공)강사가 맡았다.
공연내용은 우리나라의 남아선호 사상의 영향으로 여성은 태아 때부터 막힘이 있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여성이 겪는 어려움과 억압 등의 여성문제를 퍼포먼스로 표현하고자 시도했으며 가정에서의 막힘, 직장생활에서의 막힘, 사회· 관습에서의 막힘 등 여성을 둘러싼 구조적 막힘의 모습을 표현한다.
또한 이러한 사회에서는 남성도 역시 막혀 있을 수밖에 없음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개개인 여성의 막힘이 트임으로 변화되는 과정과 상대적으로 자유롭지만 막혀있는 남성과 함께 트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극으로 만든다.
사무국장 이경희(41)씨는 “스트레스는 몸에 담으면 병이되고 맘에 담으면 홧병이 되지요. 인천여성민우회에서 나를 발견하고, 참여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나누는데 여성주간을 통해 관심과 격려를 부탁합니다.”
초여름 양파껍질 같은 그녀들의 행위예술을 기대해본다.
인천여성민우회 교육장(동수역 2번 출구) 문의 : ☎ 032-525-2219
<조은숙 기자>
eyagi909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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