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작은 도서관 - 부개동편
-책만 보는 도서관? 악기도 배우고 나눔 실천하는 주민참여의 장 -
2009-06-26 <>
온누리 도서관은 부개역(남부역) 온누리 사랑의 교회 건물 4층에 있다.
지난 2008년 4월에 정식으로 문을 연 온누리 도서관은 온누리 사랑 교회에서 지원과 관리를 하고 있다.
가까운 지역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도서관의 건물 3층에는 생명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센터의 아이들도 숙제에 필요한 학습 자료와 유익한 정보를 얻고 독서활동을 하는 등 도서관을 많이 활용을 하고 있다.
센터와 도서관 두 곳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이경숙 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운영하다 보니 비치해야 할 책 종류도 부족하고, 사서선생님도 모시지 못해 늘 아쉽지만 더 많은 지역의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좋은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기타, 드럼, 피아노 등을 가르치는 악기 콘퍼런스를 열어 누구에게나 문을 열어놓고 있다.
부개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온누리 도서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고 일요일은 쉰다.
부개3동 주공아파트 관리동 주민 복지관 2층에 있는 민들레도서실은 1998년 문을 열었고 얼마 전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조선시대로 떠나는 여행, 맷돌 전, 다듬이, 문패 만들기, 나눔 장터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로 동네 주민들이 어우러져 즐기는 장이 되기도 했다.
소정의 참가비를 받고 기부금 함도 설치해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등 효율적인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분기별로 50여권의 책을 폭넓게 구입하며 부녀회에서 지원을 한다. 자율적인 운영이 잘 되고 있는 민들레 도서관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순수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이제는 동네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곳으로 자리 잡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고, 방학때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연다.
사람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부개1동 주민센터에도 있다. ‘부개1동 주민자치센터문고’는 부개1동 주민센터 내에 위치해 있고 2005년에 개관했다.
현재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대출만 하고 있지만 구 주민센터 자리에 도서관을 따로 건립 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각 도서관의 연락처는 온누리 도서관 517-2077/ 011-225-4842, 민들레도서실 361-1739부개1동 주민자치센터문고 509-8461 / 011-9219-2463 이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