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가득한 ‘LOVE BOX’
-산곡4동 산곡교회 바자회 수익금으로 설치-
2006-06-29 <>
사랑의 쌀 가득한 ‘LOVE BOX’
산곡4동 산곡교회 바자회 수익금으로 설치
소외이웃에 무료 개방
산곡4동 산곡교회 (임재훈 목사)에서 지난 27일 사랑의 바자회가 열렸다. 산곡인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나눈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일천오백만 원) 전액으로 ‘LOVE BOX’를 설치했다.
김태형 장로는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며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LOVE BOX’를 통해 지역 내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산곡교회 성도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LOVE BOX’에서 쌀을 무료로 지급. 지역 내에 밥을 굶는 이들이 없을 때까지 24시간 개방 운영한다. 쌀이 있어야 하는 사람은 누구든 와서 필요한 만큼 가져가면 된다.
‘LOVE BOX’는 사랑의 쌀 이외에도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분은 SOS 함을 이용하면 된다. 내용을 적어 함에 넣어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 직접 달려가 명쾌한 해결사 노릇에 최선을 다할 것을 전했다.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이웃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사랑의 쌀 나누기에 관심과 홍보를 부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산곡교회에서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돕는 일에 앞장서 삶의 질을 높여 치료와 회복, 미래에 대한 소망과 비전 있는 복지사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년 전부터 임재훈 목사님을 중심으로 드러내지 않고 꿈꾸고 계획해왔던 사역. 목회 기획 센터와 교육선교 센터 건립, 세계선교와 문화선교, 사회선교, 의료선교, 학원 선교 센터 건립 등 7가지 비전을 향해 하나하나 이루어 가고 있다.
쉴만한 물가의 집(중증장애인 생활시설)과 소망대학(60세 이상 노인전문대학), 사랑부(발달장애 성경학교), 사회복지봉사대를 통해 독거노인 돕기와 장학사업 등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섬기는 모습을 실천하는 산곡교회.
유료시설이 아닌 성도들이 천 원부터 힘을 모아 교회 내에 자원봉사를 활용. 지역민을 위한 매주 월, 토요일에 무료급식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목욕봉사와 세탁과 이·미용 봉사를 함께 하고 있다.
사회복지선교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해줄 사랑방인 ‘LOVE BOX’사랑의 쌀 나누기. 각박하지만 함께 나누는 이웃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 훈훈함이 전해주는 사랑의 손길로 굶주린 배가 넉넉함으로 풍요한 삶이 이어지길 바라는 소망을 가져본다. (☎ 518-9191)
<배천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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