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집안 건강·화목 ‘절로’
-웰빙풍수인테리어방법-
2006-06-29 <>
바뀐 집안 건강·화목 ‘절로’
웰빙풍수인테리어방법
삶의 질(Quality of Life)이 중시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웰빙풍수 인테리어의 관심도가 높이 부각되고 있다. 풍수(風水)이론에 맞춘 가구배치와 인테리어로 가족의 건강과 화목의 비법을 배워보자.
가전제품의 진열에서부터 작은 소품에 이르기까지 풍수에 합당한 요령을 익혀두면 생활이 달라진다. 지난 호에 이어 주방과 기타 장식에 관련한 것을 알아보았다.
먼저 주방은 ‘ㅡ’ 보다 ‘ㄱ’형이 좋다. 나무의 기운을 주방에 채우면 주방의 나무기운이 운기를 불러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가족의 건강과 화목에도 좋다. 부엌에 햇살이 들면 좋은 운기를 받는다. 주방에서 일할 때 듣는 음악기구는 등 뒤에 두도록 한다.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가까이 두면 좋지 않다. 렌지의 화기와 냉장고의 냉기가 충돌해서 흉한 작용을 일으킨다. 이를 방지하려면 근처에 관엽식물을 놓아 흉한 작용을 막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식칼을 아무렇게나 놓으면 가족들이 자주 다쳐 마음고생이 심하거나 돈이 모이지 않아 고민하게 된다. 칼꽂이를 마련하는 것이 흉한 기운을 길하게 한다.
식탁의 조명은 은은하게 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조명기구를 쓴다. 절전 등의 이유로 부엌을 침침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커튼은 두꺼운데다 지나치게 화려한 무늬는 소비가 강해져 재물이 줄어들게 된다. 차분한 색상의 꽃무늬가 가장 무난하다. 침대커버와 커튼이 다 같이 화려하면 좋지 않다. 한쪽이 무늬가 있으면 다른 하나는 무늬가 없는 단순한 것으로 만들어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세로 스트라이프 무늬의 커튼을 단다. 기하학적 무늬나 사선 무늬 커튼은 공부에 좋지 않다.
액자는 인물화나 추상화는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없다. 어느 방향에 걸어도 행운의 힘을 부르는 것은 꽃 그림이다. 가족사진 역시 풍수로 볼 때 가장 좋은 아이템으로 현관에서 바라보이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시든 꽃이나 관엽식물을 그대로 방치하면 운이 나빠진다. 관엽식물은 풍수 인테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높이가 1.8m이상 되면 식물이 주인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좋지 않다. 향기가 좋은 꽃을 거실에 놓으면 애정 운이 상승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드라이플라워는 풍수로 볼 때 죽은 기운을 내뿜기 때문에 매우 흉하다.
청소도구를 화장실 구석에 방치하는 것은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력을 잃게 할 수 있다. 청소도구를 보이는 곳에 두지 말아야 한다. 적절한 장소가 없을 때는 관엽식물을 놓아 직접 보이지 않도록 가려준다.
마지막으로 집안에 화려하고 사치스런 장식이 많으면 좋지 않다. 촛불의 마지막 빛처럼 흉한 기운을 준다. 모든 장식은 사람을 압도할 듯 화려하고 비대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은은한 하늘색이나 그린 색 계통의 색상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기운을 준다.
<김혜숙 기자> kimhs@icb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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