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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골 부평 맛자랑 경연대회 수상 맛집 / 남해해물탕

-“대를 이은 손맛과 정성이 한상 가득”-

2009-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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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골 부평 맛자랑 경연대회 수상 맛집 / 남해해물탕

남해해물탕은 2008년 부평 ‘맛자랑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요식업을 한 어머니를 2대째 이어온 김진여(여) 씨는 “경연대회는 처음이어서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고 출전했는데 상까지 받아서 너무 감사했다”며 쑥스러워한다. 그는 부흥초등학교를 졸업한 토박이로 어머니를 도와 어려서 부터 음식을 가까이 했다.
남해해물탕은 시장로터리에서 해물탕 골목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있는 2층 건물이다. 이곳 해물탕의 국물 맛을 고객들은 한마디로 ‘시원~하다’고 표현한다.
새우, 게, 모시조개, 소라, 바지락, 미더덕 등 계절 따라 20~30여 가지의 해물은 신선하고, 살아서 꿈틀거리는 낙지는 무안에서 바로 가져온다. 신선도를 서비스의 최선으로 하는 해물탕의 육수는 가다랑어 말린 것, 조개 등 10여 가지가 어우러져 남해해물탕 만이 낼 수 있는 육수 맛을 낸다. 고객을 위해 골고루 짠 식단 10여 가지 반찬은 맛깔스럽고 정성이 담겨있다. 파릇파릇 쌉싸래한 방풍나물무침, 목이버섯 볶음, 담백하게 쪄낸 분홍빛 새우와 소라, 맑은 동치미 물김치도 아삭아삭 입맛을 일깨운다. 낑깡을 곁들인 날치알 쌈은 입안에 톡톡 터지며 식욕을 자극하고 옥수수샐러드도 고소하다. 또 하나의 자랑인 아구찜은 무작정 맵기만 하지 않은 감칠맛이 환상적이다. 볶음밥 외에도 우동사리, 떡사리, 라면사리, 당면사리 등 다양한 종류의 사리가 있고, 해물탕과 아구찜 외에도 철판구이, 해물철판, 산낙지 등이 있다.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김씨는 “해물을 곁들인 부침개와 계란말이, 고구마탕은 여전히 어머님이 직접 부쳐주신다”며 아직도 어머니의 솜씨를 더 자랑한다. 정성스럽게 잣을 띄운 수정과도 후식으로 손색이 없다.
끓일수록 국물이 맛있어지는 해물탕을 맛있게 시식하려면 낙지와 오징어는 질겨지지
않도록 먼저 시식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한다.
KBS방송 ‘아침 맛자랑’에 방영되기도 한 남해해물탕은 깔끔하게 신축한 지 3년 되었고 좌석은 200석, 주차장도 있고 연중무휴다. 오전 10시에 열고 닫는 시간은 고객의 사정에 따라 시간이 늦춰지기도 하는데, 대개는 1시 정도에 마무리가 된다.

정여훈 기자 music12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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