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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골 부평 맛자랑 경연대회 수상 맛집 / 나들목

-동네 어르신들에겐 잊지 못할 그 맛 요리 경연대회 인기상 수상한 한방 소불고기-

2009-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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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골 부평 맛자랑 경연대회 수상 맛집 / 나들목

요리 경연대회에 출품된 한방불고기는 맛깔스럽고 연해 노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어 일찌감치 바닥이 났다.
대표 정호진(47) 씨는 “나름대로의 비법도 있지만 일정한 온도의 고기저장과 재고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맛에는 유통기한이 있어 상품가치가 떨어지면 그 맛을 낼 수가 없다”고 한다. 주방경력만도 20여년, 한결같은 맛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왕갈비 외에도 한 뼘 크기 너덧 대의 갈비가 큼직한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으며 나오는 갈비탕 또한 겨울철 즐겨 찾는 메뉴다. 적당히 숙성된 김치 또한 일품이어서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듯한데, 오돌오돌 감칠 맛나게 씹히는 무생채와 무한 리필 되는 간장 게장은 밥 한 공기 비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전단지 등 광고보다 변함없는 고유의 음식 맛과 넉넉함으로 승부를 건 정씨의 경영 마인드에 신토불이 신선한 재료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돼지갈비를 주문하면 갖가지 반찬에 소고기 육회도 곁들여 나온다. 메뉴는 소 갈빗살, 돼지 왕갈비, 갈매기, 생삼겹이 있고 점심 메뉴로 뚝배기불고기, 우거지해장국, 설렁탕, 돌솥비빔밥 등이 있다.
강원도 영월 출신인 그가 20세부터 살아 온 부평은 그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그는 아내 박부경(46)씨와 함께 150여명의 동네 어르신들을 8년 동안 대접해 오고 있다. 소불고기 한상에 야채와 반찬, 제철과일, 음료수, 절편, 바람떡 등 푸짐한 잔치가 벌어지는데, 이날을 위한 고정 아르바이트 직원들도 합류해 서비스의 손발이 척척 맞는다. 어려운 요즘, 이웃 노인들은 함께 맛있는 고기를 맛보며 친구들과 담소할 수 있는 셋째 주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아내가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정호진 씨는 고향의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에 이 일이 늘 행복하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싶어 나름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오랜 경험이 쌓인 미소가 든든하다. 부평 사람들이 오래도록 기억하고 찾는다면 이익에 상관없이 지역의 한 기업처럼 자리매김할 것이다. 주차장이 없어도 꾸준히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장기 근속하는 40명의 직원들은 보면 반가운 이웃이고, 2년 전 오픈한 가든 수준의 나들목이 도화동에도 있다.
부평구청 옆 근린공원 중간쯤에 있는 “나들목”은 36테이블이고 영업시간은 24시간이다.
문의처 : 032)518-9750

정여훈 기자 music12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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