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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목욕탕에서 펼치는 살가운 봉사 -

2008-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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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구 아파트 부녀회 연합회에서는 매주 목요일 어르신 목욕 봉사를 하고 있다. 부평중부사회복지관 지하 1층 목욕탕에는 봉사자들이 어르신의 등을 밀고 탈의실 바닥의 물기를 제거하는 등 바쁘게 움직인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옷 입는 것을 도와드리고 지나 온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아파트 부녀회 연합회장 김유순(49)봉사자는 “등을 밀어 드리며 살아가는 이야기도 종종 나누니 딸처럼 예뻐해 주시고, 사탕도 챙겨 와서 손에 쥐어 주시기도 한다.”며 환하게 웃는다.
 부평중부사회복지관의 무료 목욕탕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9시~오후 3시까지 열고 동네 어르신들을 위하여 개방한 지 13년이 되었다.
매주 목요일에는 여탕만 개방하는데 오전 9시~오후 1시까지는 부평1동 동아1단지아파트부녀회가, 오후 1시~4시까지는 부평구 아파트 부녀회 연합회가 봉사를 맡고 있다. 하루 80여 명의 어르신들을 보살피느라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힌다.
어르신들은 친구들과 나들이 삼아 이곳을 찾고 있다. 일찌감치 목욕을 마치고 무료급식 프로그램에도 참석하기도 한다. 김모(73. 여)씨는 “봉사자들이 자식같이 도와주고 말벗까지 되어주니 고마워서 자주 오고 싶다”며 즐거워한다.
 
정여훈 기자music12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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