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맛있는 집으로 선정되었던 ‘원독도 참치’는 부평우체국 옆 여산빌딩 지하에 있다.실내가 넓고 밝아 쾌적한 분위기로 지하라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는다.
28년의 경력을 가진 이병오(48)씨는 안전한 먹거리로도 손색이 없고 개인적으로 참치를 좋아해, 2006년 8월, 참치 전문집을 오픈했다.
흔히 참치라고 불리는 다랑어는 참 다랑어와 눈 다랑어가 있는데, 참 다랑어는 1인분에 80,000~120,000원이고 무한 리필이 되는 눈다랑어는 35,000원이다. 1인 기준 120,000원인 실장특선은 실장이 직접 부위별로 자세한 안내를 곁들여 제대로 된 참 다랑어의 진 맛을 볼 수 있다. 원독도 참치를 주문하면 화려한 장식의 큰 접시 두개(머리와 몸)가 따로 나온다.
영양이 풍부한 다랑어는 육류의 부위처럼 부분마다 맛이 다 다르다. 머리 부분에는 볼살, 눈살, 목살, 두육 등이 있다. 씹히는 육질이 쫄깃쫄깃, 꼬들꼬들한 볼살과 눈살,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살까지 어두일미의 진가를 맛보게 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몸통은 배짓살, 볼테기 살, 배꼽 살 등이 있는데 색깔도 다르고 맛과 육질도 다 특색이 있다. 원독도의 다랑어는 세 차례에 걸쳐 해동하는 것이 맛을 내는 비법이라면 비법이다.
홍어, 볶은 은행 등 10여 가지의 맛깔스러운 반찬이 함께 나오는데 새콤달콤함 해미국수는 산뜻해 입가심으로도 좋다. 와인, 마늘, 꿀, 칠리소스, 키위소스 등을 조합한 드레싱을 얇게 저민 참치와 야채 위에 뿌리고 날치 알을 곁들인 샐러드는 접시를 깨끗이 비울정도로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식사류는 알밥과 덮밥이 있고 계절메뉴인 우동과 메밀국수가 있는데 각 가격은 5,000원으로 한 끼 식사로 적합하다.
15,000~25,000원의 정식이 있고 대구탕, 알탕, 전복죽, 복탕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8,000~12,000원이다.
‘원독도 참치’의 실내 좌석은 모두 250석으로 단체석, 소형방, 일반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각방들의 미닫이 나무문살에는 창호지를 발라 은은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모임을 갖기에 좋다. 깔끔하게 정돈된 홀 중앙에 주방이 있고, 실장의 손놀림도 오픈되어 있어 더욱 믿음직한 느낌을 준다.
도자기 생산지에서 직접 주문 제작한 자기를 사용해 차림상에 정성과 화려함을 더해져 한층 고급스럽다. 120대의 주차완비가 되어있고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까지다. 032)504-4334
※위 음식점은 부평 맛자랑 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음식점들입니다.
이번 호로 부평 맛집 탐방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