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맛집 탐방 ②
-장어요리 전문점 강화민물장어
원기회복에 그만! 혀에서 살살 녹는 장어요리-
온몸이 늘어지고 자꾸만 졸음이 오는 나른하기 만한 봄날, 입맛을 돋우고 온몸을 깨울 딱 좋은 음식, 장어.
장어는 비타민A의 보고로 옛날부터 보양, 강장식품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스테미너 식품이다. 남성들에게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철성분이 풍부해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주름방지, 탄력 있는 피부에 효능이 있어 여성들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이다.
효실천거리 안의 부개3동주민센터 앞에 자리 잡은 ‘강화민물장어’는 10년 전통의 장어요리 전문점이다.
장어는 ‘정오미’를 최고로 친다. 1㎏에 5마리 정도 되는 크기를 말하는데 이런 정오미 장어를 전라도 고창, 장흥, 강진 3곳의 양식장에서 산채로 공급받아 깨끗한 수족관에 넣어 두었다가 바로 잡아 요리를 한다.
장어구이는 담백한 맛의 소금구이와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구이 두 가지다. 장어의 비릿함을 없애기 위해 감초, 계피, 황기 등 20여 가지 한방재료를 넣고 만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도톰하고 연한 속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거기에 야자향 은은한 숯불에 구워진 껍질과 뼈튀김은 바삭하니 아이들도 좋아할만하다. 게다가 고추장 양념에는 복분자를 넣어 매운맛을 덜하니 남녀노소 누구나가 좋아한다.
장어뼈와 머리를 푹 고아낸 국물에 된장을 풀어 청량고추로 맛을 낸 장어탕은 몸보신이 절로 되는 메뉴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소주가 무제한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효실천거리 안에 있어 마음 놓고 어느 곳에나 주차가 가능하다.
장어구이(1㎏ 40,000원), 장어정식(1인분 12,000)
문의 : 517-6443
※ 위 음식점은 부평 맛자랑 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음식점들입니다. 2008년에는 10월에 부평 맛자랑요리경연대회가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