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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직장최고 (주)나인텍

-好好好!! 웃음소리 가득한‘여인천하’ 90%가 주부사원…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 이직 없어-

2008-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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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직장최고 (주)나인텍

휴대폰에 들어갈 부품을 만들고 있는 나인텍 직원들
 
 “‘그만 두라’고 할 때까지 일할 겁니다. 아마 모두그럴거예요.”
 “회사분위기가너무좋아서딴곳에못가요.”
 회사 자랑을 한 마디씩 하는 시끌벅적한 모습이 마치 여학교에 온 것같이 신선하다. 주부사원이 90%인 만큼 이 회사는 직원들의 가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주)나인텍(대표 김동철)은 인수 합병한지 8개월 된 회사로 휴대폰 폴더의 부품을 만들어 휴대폰 3대 회사인 팬택에 납품하는 제조회사이다. 품질, 생산팀과 관리팀은 언제라도 벽이 없이 뭉치는 한 식구다. 날짜를 맞추어야 할 때는 힘을 합치는 야근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회사는 교통이 편리한 갈산역 근처 우림라이온스밸리 내에 있어 출퇴근시간은 대부분 20~30분. 원거리로 버스를 갈아타거나 교통이 불편한 직원에게는 따로 교통비도 지원한다.
 그 동안 100여명의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회식을 한 것도 두어 차례, 2차는 호프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장은 여유가 되는대로 산악회도 구성하여 차량 등 기본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직원들의 다양한 복지에 항상 마음을 두고 있다. 사내의 자칭 6공주파 중 한 사람인 박미령(45) 씨는 생산직으로 입사한 지 6개월 된 신입사원이다. 자상하고 배려 깊은 사장은 현장을 돌며 전 직원의 환경과 사정을 일일이 기억하고 가족을 돌보듯 한다고 귀띔한다.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사장님 얼굴만 봐도 피로가 싹 달아난다”며 여학생같이 깔깔 웃는다.
 회사 측에서는 늘 현장에 초점을 두고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현장에 있는 직원과 생각이 맞아야 회사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으므로 어려움이 없도록 수시로 대화를 한다. 강범모 부장은“회사 분위기가 직선적이고 강압적이면 오래 가지 못한다. 일이 힘들어도 직원들끼리 분위기가 좋으면 일도 재미있고 능률도 오른다”고 말한다.
 사장과 부장, 전 직원은 일 할 때는 확실하게 일하고 놀 때는 열심히 놀자는 분위기다. 이 회사는 어쩔 수 없는 개인 사정 외에는 이직하는 직원이 거의 없다. 오랫동안 사회 경험을 하고 입사한 지 1년 6개월 된 이영숙 씨는“일도 배우지만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우리 사장님 인상도 참 좋지요. 이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회사에 다니게 된것이 감사하고 든든해요”라며 엄지를 들어 보인다.
 평일 오후 4시‘, 마감을 마친 여유 있는 날’이라며 서로 손을 흔들며 삼삼오오 퇴근하는 사람, 여전히 앉은 채 일에 열중인 사람 등 자유롭다.
 
정복희 기자 music1237@hanmail.net
 
※‘내 직장 최고’에서는 직장분위기, 동료애, 이색 동호회 등 내 직장을 자랑하고 싶은 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509-6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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