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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천의 아라비아로 간다

-아시아 최초 인천에 중동문화원 설립-

2007-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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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인천시 구월동에 중동문화원(원장 한덕규·한국외국어대 교수)이 설립되었다. 같은 아시아권이면서 멀게만 느껴지던 중동이 우리 가까이 다가온 셈이다.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중동간의 문화교류확대를 위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아시아 최초 설립이란 점에서, 그것도 인천에 설립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곳에 오면 아랍전공자인 해설가가 이슬람문화를 설명해 주고, 직접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중동역사관과 중동문화관, 아라비아 사막전시관, 특별전시관이 그것. 역사관에는 과거 아랍인들이 사용하던 생활용품과 장신구, 실내장식품 등 여러 가지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붓글씨와 유사한 도구와 글씨, 서적들도 우리 눈길을 끈다. 특별전시관에는 2-3개월 주기로 중동 각국의 역사, 문화, 사회, 예술 등을 전시한다.  특별전시회로 이집트 파라오인 람세스·클레오파트라, 이집트 역사와 문화를 전시한다. 올 12월 31일까지 전시하니 자녀와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다. 
자료실에는 중동과 이슬람에 관한 국어 서적, 음악 및 영화 CD, 아랍어 검색이 가능한 컴퓨터, 중동 각국의 20개 TV 채널 수신 가능한 위성 시스템이 있다. 비즈니스 센터엔 아랍어에 능숙한 비즈니스 전문가가 비즈니스 알선, 투자 정보 제공, 통역, 무역서류 작성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강의실에서는 일반인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아랍어 배우기, 중동 역사와 문화, 중동 경제와 비즈니스, 중동 영화 감상, 중동 대사 강연회 등의 강좌를 개설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놓은 카페에선 중동 차(茶)를 맛볼 수 있다. 중동 전통물품 판매하는 곳도 있어 손쉽게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여전히 ‘아랍’하면 많은 사람들이 ‘테러’와 ‘납치’를 떠올리지만, 아랍은 4대문명의 발상지 중 한 곳이다. 중동문화원을 통해 아랍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해소되고, 이슬람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위치 :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1140-5
         대흥빌딩 3층(인천시청 앞)
▲개관 : 09: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 432-0064
이선영 기자 okju1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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