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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형 한길안과 이사장, 아산상 ‘대상’ 수상

-20년간 가난한 환자 무료 수술 등 봉사-

2007-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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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0일 부평 한길안과병원 정규형(55) 이사장이 아산복지재단에서 선정하는 제19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아산상’은 1989년 아산사회복지재단 설립자인 고 아산(峨山)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대상에는 상금 1억원이 수여되며 이외에도 사회봉사상, 의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청년봉사상, 가족효행상 등 7개 부문 23명에게 총 4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산상 대상을 수상한 정규형 원장은 2000년부터 시각장애인, 저소득층, 외국인노동자 등 사각지대에 있는 약자 3,000여명에게 무료 수술과 진료를 해왔다. 2002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을 8차례 방문, 고려인 안과 환자 2,500여명에게 무료 수술과 진료를 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우즈베키스탄에 안과병원을 설립, 월 평균 600여명의 현지 환자를 무료로 치료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부평에 있는 시각장애인학교인 혜광학교, 무의탁 아동시설인 인천 해피홈, 무의탁 노인시설인 즐거운 집과 자매결연을 해 무료 진료를 펼치는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 한길안과병원 임직원과 의료 관계자는 “원장님의 수상은 병원 전체의 자랑”이라며 “훌륭한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병원 이익을 사회 환원을 통해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규형 이사장은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다"는 수상소감에 이어 상금 전액에 사재와 병원 출연금, 기타 후원금을 보태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받는 상금 1억원과 개인 재산 1억원, 병원 후원금 1억원 등 총 3억원으로 ‘한길장학재단’을 설립, 수상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김혜숙 기자 kimhs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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