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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 부평구지구협의회에서는 지난해 3월 제5대 문기환 회장이 취임하면서 우범소년과의 결연,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위한 취업 알선 등 자립갱생을 위한 지원을 전개, 활기를 뛰고 있다.
“급속한 사회변화와 그에 따른 가족구성원들의 변화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많은 청소년들의 비행이 증가하고 난폭해지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에게 사랑을 갖고 사후관리를 통해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에서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문 회장은 현재 인천교통장애인협회 자문위원장이기도 하다.
또한 문 회장은 한국갱생보호공단 주거지원 사업에 인천을 대표하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평에서 선정된 대상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하여 전국 최초로 인천갱생보호후원회를 조직해 출감자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부평구협의회에서는 보호관찰학생과 선도학생들을 ‘청소년 보호 자격증’이 있는 위원들이 6개월에서 1년 동안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선도를 하게 된다. 그 밖에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벌이고 불우청소년 돕기 일일찻집 행사로 장학금을 전달한다.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과 등산, 마을청소, 방범순찰 행사, 갱생보호공단 보호관찰소 돕기 김장봉사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보호관찰대상자 지도를 비롯해 사회봉사명령 집행보조, 선도조건부기소유예자와 출소자에 대한 상담지도, 범죄예방을 위한 취업알선,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정부 보조를 못 받는 학생위주로 위원, 동사무소, 구청의 추천을 받아 협의회 위원들과 1:1결연을 맺어 매달 5만원씩 지원을 하고 있다. 학생이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꾸준한 만남을 유지하면서 쌀과 옷, 장학금도 전달하고 연말에는 김장도 해준다. 현재에는 위원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제가 있는 학생의 부모가 전화로 신청 할 경우에도 위원들이 선도를 맡아서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보호관찰청소년들을 바른길로 선도하는 일은 쉽지는 않지만 끈질긴 설득과 지도를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는 문기환 회장은 범죄 없는 밝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위원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513-1121
서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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