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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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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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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저축은행 사랑의 밑반찬 성금

부평4동 소재 금화저축은행 은행장 이영희 씨는 지난 8월 30일 부평4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강옥순)를 방문,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밑반찬 성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했다.
부평4동 새마을 부녀회는 지난해 7월부터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를 해오고 있다.
강옥순 회장은 “이번 성금으로 연말까지 2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각박한 세상에 이렇게 훈훈한 정을 베풀어 주신데 대해 관내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을 기탁한 이영희 은행장은 “비록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이와 같은 뜻 깊은 행사를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고 전했다.

부평3동 부녀회 10년째 이미용봉사

부평3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월 11일 신명보육원과 혜광학교를 방문하여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는 부평3동 새마을부녀회의 전통으로 10년째 하고 있다.
부녀회 회원 7~8명은 매달 정기적으로 시설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시각장애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머리손질과 말벗을 해준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을 생각하면 이날만은 꼭 참석하게 된다. 작은 머리손질에도 기뻐하는 표정을 보면 저절로 힘이 나고 행복감에 젖는다”라며 봉사하는 기쁨을 표하는 회원들의 목소리에 뿌듯함이 느껴진다.
부녀회를 이끌어 온 김영자 회장 역시 내 지역에 봉사해온 지 13년째다.
“작은 나의 힘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덤으로 행복을 얻는 기분”이라는 김 회장의 모습에서 10여년의 봉사를 지속할 수 있는 저력을 느낄 수 있다. 미용실원장, 부평3동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 한 가정의 주부, 엄마로 1인 5역에 쉴 틈이 없다.
김 회장은 “틈나는 시간에 자신이 가진 기술로 봉사를 하는 일은 결코 주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이 많다”며 건강해서 남을 도울 수 있음을 더 감사해 한다. 다만 “요즘은 어디를 가도 젊은 층이 인정받는 시대여서 많은 나이가 무척 어색하고 불편하다”며 겸손해 한다.
그녀는 봉사활동에서 느꼈던 일을 들려준다. “시각장애인이라고 해서 미적 감각이 떨어지진 않는다. 볼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맞는 헤어스타일을 요구하는 모습에서 놀랄 때가 많다. 일반인보다 더 뛰어난 미적 감각이 있음을 알기에 최신 미용스타일을 배우는 일도 게을리 할 수가 없다.”
'작은 머리손질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고 행복하여 또 다음을 기약하게 되고,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이 일을 지속하리라 약속을 하게 된다'는 봉사는 아름다운 중독이 아닐까 싶다.
김혜숙 기자 kimhs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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