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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엔 춘향도 영어 '술술~'

-최미라씨 기획 영어뮤지컬 공연 9월 2~5일 인천교육문화회관서-

2007-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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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대표하는 사랑이야기 하면 당연 춘향전이다.
대학로에서 힙합 춘향전이 오른다면, 최미라(해피아이(HPI)대표) 씨는 인천에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춘 아동극 영어뮤지컬을 준비해 왔다. 우리 전통 극을 직접 영어로 번역, 재구성해 국내공연은 물론 해외공연을 다닌다.
2005년 Musical English 어린이 단원들이 '흥부와 놀부' 극을 발표했고 2006년 7월에는 청소년국제교류 태국공연을 다녀왔다.
최 대표는 흥부가,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수궁가 5대 판소리를 아동극 영어뮤지컬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다부지다. 올해는 춘향전 영어뮤지컬을 9월 2일, 4일, 5일 3일간 인천교육문화회관 무대에 올린다.
총 14곡의 음악과 안무로 구성되었고 영어로 대사 전개를 하다가 시작과 중간부분에 판소리로 줄거리를 알린다. 영어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높여 줄 수 있는 뮤지컬로 극 중간에 마당극형태의 관객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관객으로 하여금 고전문화에 대한 친밀함과,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소리의 참맛을 전하고 알릴 수 있게 구성했다.
공연내용을 보면, 판소리와 장구장단에 촐싹대는 방자와 향단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청사초롱 등불 밝힌 장서령(도화초 2), 김산하(논곡초 3) 양이 코러스로 나와 앙증맞은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성인배우들과 곡선이 화려한 부채춤 사위도 재밌다.
지난 4월 인천연극제 최우수 여자배우 상을 받은 이미나 씨가 향단 역으로 나오며 연출을 맡은 이용기 씨가 변사또, 윤현주(월매), 김미라(시민), 포졸 등이 나온다. 그 외 영어영문학과 출신 양희정(이몽룡), 이예슬(춘향), 최미라(방자) 배우들이 함께했다.
연출은 “열악한 상황에서 제작을 하고 연기를 하곤 하지만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예술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작품은 춘향전을 영어로 공연함으로서 보다 쉽게 영어와 친숙할 수 있는 동기유발이 되었으면 하고 더 나가 판소리와 어우러진 우리문화를 국내외 소개해 창작활동의 활성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문의 : 017-361-9744
조은숙 기자 eyagi90@naver.com
사진설명 : 9월 2일부터 인천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준비 중인 영어뮤지컬 춘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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