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성공기 ⑦
-동경 뷰티아카데미 이 명 화 원장-
2007-07-30 <>
“인생이 마라톤인 것처럼 미용교육도 마라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경영 철학도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이는 준비와 도전이 있어야만 결승점에 도달할 수 있고 성공으로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부평1동 그랑프리 빌딩 7층에 있는 동경 뷰티아카데미 이명화(49) 원장이 해묵은 것으로 인식되는 ‘마라톤 경영’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녀는 그 변하지 않는 준비와 도전에 주목한다.
이 원장은 “자영업으로 막연히 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83년 미용 기술을 배우기 시작해 국가기술 자격증 1기 합격생으로 출발했다. 그때만 해도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여성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생계 수단으로 이 미용 기술을 배웠다”라며 현재 미용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자기 개성이 뚜렷하고 경쟁력도 높아져 재교육을 통해 평생 능력을 개발해 나가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용&뷰티전문점에서 성공하려면 예비창업자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 98년 이 원장은 부평에서 30평 규모 미용실 임대료 보증금 5천에 1백5십만원 월세로 월 소득 4~5백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온종일 서서 일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회원 고객 카드를 작성해서 철저한 개인관리와 생일날과 기념일에 특별 할인과 머리 영양 서비스와 축하 메시지를 제공했다.
결혼 후 미용실 운영보다는 미용인 양성 교육에 관심을 두게 되어 2005년 부평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경영지원 자금을 지원 받아 동경 미용전문 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 원장은 “마라톤 출발점에 서기 전 준비 운동이 필요한 것처럼 미용 역시 도전에 앞서 철저한 조사와 분석, 교육으로 얻어진 자료와 인적자원이 필요하다”며 성공 하려면 고객유치와 고객관리가 생명이다. 막연한 전단이나 현수막 홍보에 그치지 말고 철저한 시장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 아파트부녀회나 보험영업소, 회사, 학교 등 여성들이 밀집해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단골손님 확보에 전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반 창업자가 이 미용과 피부관리실을 창업하려면 우선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내가 전문인이 되어 능력에 맞게 투자를 해야 하며 그 지역에 맞게 고객에게 철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은 물론 미용과 건강 전문성을 갖춰 고객에게 설명할 수도 있어야 한다.
동경 뷰티아카데미에서는 소년소녀가장 청소년과 여성 가장에게는 100% 수강료를 면제해 주고 있으며 올해 5명의 소녀가장이 미용기술자격에 합격해 잔치분위기임을 알려준다.
월~금요일까지 부평종합복지관을 비롯해 군부대와 부평지역 복지관 시설 등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과 시설이용 장애우들에게 이 미용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문의 : 515-4000
배천분 기자 chunbunb@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