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 본격화
-옛 부평공원묘지 부지 친환경 공원으로 변신-
2007-07-30 <>
오는 8월부터 인천가족공원(구. 부평공원묘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가족공원은 부평동 산 58번지 일원의 약 3만3천㎡ 규모로 공원묘지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변모하게 된다.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은 2021년까지 총 15년 동안 3단계로 나눠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09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현대화 시설인 봉안당(납골당)을 새로 건립하게 된다. 봉안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2만여 위를 안치할 수 있다.
또 공원 주변 산책로를 조성하고, 830㎡에 이르는 자연형 생태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생태하천이 복원되면 어류와 조류 등 수생식물의 서식처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나아가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서도 활용될 수 있다.
2단계인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장례문화개선을 위한 홍보관을 만들어 선진장례 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한편 자연친화적인 장례방식인 수목장 산골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만장이 된 묘를 이장해 봉안당으로 옮기고 그 곳에 수림대를 조성해 도심 속 자연수목원을 만들 예정이다.
3단계인 2021년까지는 각종 휴양시설이나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또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재정비하고, 운동기구를 비롯해 세부시설을 보강해 휴양, 휴게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장묘문화담당 이동호 씨는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납골당과 수목장 등 선진 장묘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시민을 위한 도심 속 친환경 휴식공간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440-3936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