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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업성공기 ④ 잇츠피자 산곡점 정 종 년 사장

-가격 거품 걷어낸 웰빙피자 ‘한판’ 새벽시장서 신선한 농산물 재료 사용 기다리는 손님위해 따끈한 녹차 대접-

2007-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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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업성공기 ④ 잇츠피자 산곡점 정 종 년 사장

피자업계에 실속형 고품질 바람이 불고 있다. 산곡동 경남 2차 대로변에 있는 ‘잇츠피자’ 산곡점은 ‘라지 한판에 5천 원’이라는 구호로 피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배달을 과감히 없애는 대신 절약되는 인건비 등을 맛에 집중시켜 고급피자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정종년(48) 사장은 “가격의 거품을 걷어내고 맛좋고 질 좋은 피자를 만들어 고객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잇츠피자가 되겠습니다”라며 푸짐하고 신선한 재료만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맛이 있어야 한다며 피망, 채소는 새벽에 삼산동 농산물 시장에서 직접 장을 본다며 신선과 친절을 첫째로 꼽는다고 덧붙였다.
잇츠피자는 주변이 아파트이고 대로변에 있어 오고 가는 이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품질과 가격에서 소비자의 만족을 얻고자 새로운 메뉴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콤비네이션, 야채피자, 직화 불고기, 페파로니, 고구마, 포테이토 피자 등 5천 원의 체인점 실속형 피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분 전에 전화를 하면 바로 가져갈 수 있고 손님이 많아 기다릴 때는 잡지 및 따뜻한 녹차로 대접하는 친절을 보인다. 아이들 간식은 물론 생일파티나 점심메뉴로도 피자를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다. 퇴근하는 아빠들의 주문도 만만치 않다고 귀띔한다.
강지영(47) 주부는 “값이 저렴해 맛이 별로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달콤하고 고소함이 다른 피자보다 오히려 맛이 좋다”라며 다이어트를 위해 야채피자를 추천해줘서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오픈한 지 1년이 안되어 어려움이 많지만 지난 3월에는 잡곡도우 출시 기념행사로 피자 한판 구매 시 몸에 좋은 잡곡을 한봉지씩 공짜로 나누어 줬다. 잡곡을 섞어 빵을 만들면서 가격을 그대로, 맛과 건강을 두배로 신선한 도우만을 쓰고 있다. 신메뉴로 즉석 정통 잇츠블럭피자는 달콤함과 고소함을 블럭속에 담아 행복이 가득한 맛있는 피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음 오픈 할 때 가맹점비 및 인테리어, 광고포함 2천8백만 원과 상가 임대 포함 1억 5천만 원이 들었다. 대로변이라 월 임대료가 비싼 편이지만 한 달 매출액은 400~
6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으며 남편과 딸이 도와줘서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충분한 경험을 통한 가맹사업 전개와 가맹점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선행되어야만 피자를 포함한 여타 저가시장의 유지·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경쟁에서 이기려는 방법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525-7400)

배천분 기자 chunbun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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