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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출산 ‘도움의 빛’

-비추미 산모사랑봉사단 10만원 상당 물품 지원 산후도우미 파견 활동-

2007-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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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출산 ‘도움의 빛’

대부분의 산모들은 출산일이 가까워 오면 걱정이 많아진다. 산후조리를 어디서 할지, 누구에게 부탁해야 할지, 또 그 비용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이런 저런 생각에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특히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산모라면 더욱 그렇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민-관-NGO가 힘을 모았다. 삼성생명, 보건복지부, (사)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추미산모사랑봉사단’ 활동이 그것.
작년 9월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및 저소득층(최저생계비의 130~150% 가정) 산모의 산후조리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내용은 크게 4가지다. 우선 속싸개, 방수요, 기저귀, 물티슈 등 1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출산 후에는 자체적으로 양성한 전문 산후관리사를 파견해 산후조리를 돕는다. 자연분만은 2주, 제왕절개나 쌍둥이 출산은 3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또 산후도우미 파견 기간 동안 유축기, 적외선조사기, 모유수유 팩 등 고가의 산후조리 용품을 무상으로 대여해준다. 산후 몸조리가 끝나면 신생아 양육에 대한 정보가 담긴 책자도 선물해준다.
출산 예정일 120일 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산모는 지원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수급자 확인서 혹은 건강보험료 납입 확인서, 산모수첩사본 등의 서류을 준비해 접수하면 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140여 명의 산후도우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개월 동안 800여 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26명의 산후도우미가 147명의 산모를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07년 3월 기준)
지난 3월 비추미 봉사단의 도움을 받은 채수연(42. 부평6동) 씨는 “바로 위의 아이와 12년 터울로 생긴데다가 마흔 넘어 낳은 막둥이인 탓에 불안하고 막막했다”면서 “친정 동생처럼 따뜻하게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도우미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또 “봉사단에서 빌려준 여러 산후조리 용품을 사용해보니 몸도 무척 빠르게 회복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비추미산모사랑봉사단 인천사업부 김진홍 과장은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출산과 산후조리를 돕는 것만이 아니라 중년 여성에게 산후도우미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수적인 성과도 있다”고 말한다.
한편 이 사업은 ‘이웃사랑과 나눔’을 표방하는 기업인 삼성생명이 3년 동안 총 90억 원의 출자금을 투자해 마련됐으며, 오는 2009년 8월까지 3년 약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삼성생명 비추미산모사랑봉사단 인천사업팀 442-3313 www.lovesanmo.com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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