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인증제 실시로 ‘안심 수돗물’
상수도사업본부, 고객만족도 향상 최선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수돗물 품질인증제’는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한 급수시설진단 및 무료 수질검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수돗물 A/S제도이다.
아파트, 단독주택, 공공시설 등 수용가를 직접 방문해 수돗물의 안전과 음용수에 기본이 되는 12개 항목을 선정, 현장에서 직접 정밀기기를 이용해 검사를 실시하거나 현장 측정 불가 항목은 시료채취 후 수질연구소에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일반세균, 대장균, 잔류염소 등의 안전성 확인과 pH, 색도, 탁도, 맛, 냄새 등의 심미적 영향에 관련한 것, 그리고 철, 아연 등의 급수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등을 검사 한 후 환경부에서 정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수도꼭지에 대해서는 품질 적합 인증마크를 부착한다. 또한 부적합 수도꼭지에 대해서는 수용가와 함께 부적합 원인을 파악해 개선조치 후 정상화가 될 때까지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적합 발생원인의 대부분은 노후배관으로 인한 것이 많다. 녹물이 일시적으로 나오는 것인데 그러한 경우 초기출수를 배출시킨 후 사용하면 이상 없이 사용 가능하며 심각한 경우에는 배관교체를 권하기도 한다.
온수 사용 시 소독취와 유사한 냄새가 발생하는 것은 보일러나 온수배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이다.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옥내배관 부식이나 저수조 등 물탱크 청소 불량 시에 탁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탱크는 적어도 6개월에 1회 이상은 청소를 해 주어야한다”며 “또한 가정에서 음용할 수돗물은 반드시 직수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2년간의 시범사업기간인 2004년에 750여 곳, 2005년 1,016곳에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실시한 후 조사한 설문평가에서 높은 만족도와 수돗물 신뢰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올해도 1,000곳에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 고객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검사비는 무료이다.
※신청방법 :
http://waterworksh.inchoen.kr / 수질연구소 720-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