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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 ? 부평내과 인공신장실 이 종 미 간호사

-마음까지 치료될 때 큰 보람-

2007-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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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 ? 부평내과 인공신장실  이 종 미 간호사

일하는 여성 ?
부평내과 인공신장실  이 종 미 간호사

마음까지 치료될 때 큰 보람

부평1동 부평 내과 인공신장실 이종미(47) 간호사는 1983년 인천 간호전문대학을 졸업해 20여 년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인천토박이다. 금융기관에 근무하다가 지금은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남편과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불혹의 나이에 서울대 영어학 석박사를 수료한 남편을 내조하고, 수험생 딸을 뒷바라지하며 사춘기 아들의 반항을 몸으로 느끼며 바쁜 지난 한 해를 보냈다.
대학교 졸업 후 인천기독병원 산부인과에서 2년 동안 근무하면서 임상 경험과 산실 조산원 교육을 쌓았다.
결혼 후 임신과 자녀 양육 관계로 전업 주부로 지내다가 1993년 3월 성요셉의원 인공신장실(현재 우리의원)에 재취업을 했다. 94년 12월 책임간호사로 승진해 8년 동안 근무하다 현재 부평 내과 인공신장실 수간호사로 7년째 근무하고 있다.
“간호사는 힘들지만 보람된 직업이다. 내가 가진 기술과 지식으로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어 하루하루 내게 주어진 삶에 감사한다”는 그녀.
그러나 큰 위기도 몇 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슬기롭게 대처해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뇨환자의 썩어가던 발이 정성스런 치료로 회복되어 갈 때와 괴팍한 성격의 환자가 간호사의 사랑으로 정서가 순화되고 주위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2000년 부평 내과 원장님과 캄보디아로 의료선교를 다녀와서 하나를 주고 열 개를 받아오는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부평 내과 간호 팀과 매월 효성동과 갈산동에 있는 소망의 집에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간호학과에 입학한 딸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매년 신장학술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는 그녀는 2001년 싱가포르 국제 신장 학술 대회에 참가해 신장학회가 발전하고 있음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세미나였다고 말했다.
함께 근무하는 황나경(29) 간호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사고와 추진력으로 위기관리에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도력도 강하고 후배들을 세심하게 보살펴주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라며 이 간호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간호정우회 경기 분회장을 맡고 있으며 집안 설거지보다 환자 돌보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는 이종미 간호사. 요가와 스포츠댄스로 건강을 지키고, 자기계발을 위해 컴퓨터 교육을 받아 젊은 친구들보다 능숙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랑한다.
남들은 간호사가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이라고 하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숙제이고 숙제를 마쳤을 때의 성취감에 힘든 줄 모른다는 그녀는 “노인 간호에 관심이 많다”며 “투석 노인을 돌보는 간호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배천분 기자>
chunbun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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