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 산업화의 발달로 생활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는 나날이 늘어만 가는 추세이다.
우리는 자원절약과 환경오염의 최소화를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품목별 분리 배출을 실시하고 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대형 생활폐기물을 버릴 때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부분은 분리하고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작업을 하는 중간처리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대형생활폐기물은 전문 처리업체에서 일괄적으로 수거한 후 자원순환을 위해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분리하고 그 외에 폐기되는 쓰레기는 처리하기가 용이하도록 압축하거나 파쇄해서 소각처리를 하는 것이 적법한 처리절차이다.
생활대형폐기물은 하나하나 적정한 금액의 스티커를 구입한 후 부착해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나 대량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경우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건축폐기물업자에게 건축폐기물로 배출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기도 한다.건축폐기물로 처리되는 쓰레기는 위와 같은 재활용 자원을 선별하는 중간처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량 매립이 된다. 무분별한 쓰레기 매립은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은 물론 국토의 너무 많은 자리를 매립지가 차지하게 되고 오염된 매립지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매립은 최소화하고 소각의 양을 늘리는 추세이다. 또한 소각은 소각 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최대한 회수하여 스팀을 생산해 인근지역의 지역난방 열에너지로 공급함으로 자원재활용에 기여하는 면이 크다.
쓰레기의 적정처리 절차를 거쳐 실질적인 자원 회수 및 환경오염의 최소화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이민옥 기자> ilovedongw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