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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관리 30대부터 준비를

-칼슘 섭취·운동 지속땐 예방 효과 건강상태 고려 호르몬요법 활용-

2006-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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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관리 30대부터 준비를

여성들은 40대 이후 폐경기로 접어들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 급격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맞게 된다. 부평5동 신세계산부인과의원(구 강병철산부인과) 김인수(45) 원장은 “제2의 여성기인 폐경기 이후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며 폐경은 50세에 2/3 이상, 45~46세가 1/3이고 10명 중 한 명은 30세에 증상이 온다고 한다.
김 원장은 “폐경이 오면 대개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끊기며 혈관운동 조절이 안 되어 얼굴 홍조와 화끈거림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심장병,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고 냉이 심하며 에스트로겐이나 칼슘 농도에 따라 폐경 후 골다공증과 그 외 심리적 불안, 불면, 우울증 등이 나타난다고 귀띔했다.
폐경기 증세에 대한 치료는 호르몬 요법이 일반적이고 현재의 건강상태에서 호르몬 대체요법이 바람직한가를 결정. 난포 자극호르몬 검사(FSH test),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 골밀도검사법 등이 있으며 특히 유방조영술(mammogram)을 이용한 유방암검사가 권장되는데 이는 유방암 환자는 호르몬 대체요법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개개인에 따라 알맞게 투약되어야 하고, 이런 이유로 해서 정기적으로 담당 의사를 찾는 것이다. 김인수 원장은 “모든 폐경기 여성에게 호르몬 대체요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감소한 에스트로겐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시킴으로써 호르몬 결핍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증상들을 없애준다. 따라서 홍조 때문에 잠을 설치던 일은 없어질 것이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골다공증과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폐경 후 적절한 칼슘섭취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폐경 전 여성은 하루 1,000㎎의 칼슘이 필요하나 폐경 후의 칼슘 요구량은 1,500㎎으로 늘어나고, 칼슘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은 폐경 후 골다공증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칼슘의 주공급원으로는 우유와 유제품, 그 외 참깨 해바라기씨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와, 새우 조개 등의 해산물, 시금치 배추 등의 녹색 잎 채소. 그리고 토마토 콩 초콜릿 그리고 건포도 등”을 많이 섭취하면 좋다. 특히 콩과 두부는 칼슘뿐 아니라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도 있어 폐경여성에게 더 도움이 되며 심장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과식, 운동부족으로 말미암아 영양 과잉으로 지방조직이 늘어난다. 규칙적인 운동, 예를 들면 건강달리기,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과 같은 운동이 골 밀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건강을 지키려면 알맞은 식사량과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도움말/김인수(신세계산부인과의원 원장)
<배천분 기자> chunbun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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