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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보러 재래시장 가볼까

-질좋은 농산물 저렴하게 구입 가능-

2006-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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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보러 재래시장 가볼까
질좋은 농산물 저렴하게 구입 가능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차례 상을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상당수 주부는 매년 추석을 앞두고 질 좋은 제사용품을 될 수 있으면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이럴 때 손쉽게 추석 장을 볼 수 있는 재래시장인 부평 종합시장을 찾았다.
제수 전문점인 대원상회 문복순(56, 부평1동)사장은 기본 제수 가격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추석 장은 서너 번 나눠서 보는 것이 좋아요. 값이 오를 확률이 높거나 오래 보관해도 괜찮은 과일, 육류, 견과류, 건어물 등은 미리 사두는 것이 요령이지요”라며 25년 이곳에서 제수를 팔다보니 노하우가 생기더라며 활짝 웃는다. 보통 과일은 추석 6일 전이 저렴하며 생선은 추석 전날이 가장 싸다는 통계치가 나와 있다고 한다.
지난해 추석을 맞아 한국소비자연맹 인천지회가 13개 백화점, 할인매장, 재래시장, 일반가게 등을 대상으로 주요 제수의 가격을 조사했다. 그 결과로 한곳에서 구입할 경우 백화점이 일반가게보다 40%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실속 있는 장보기를 위해서 추석빔이나 건어물 등은 1주일 전에 사두고 반드시 가격이 오르는 사과·배·밤 등은 도매시장을 이용해 구매하고 이웃과 공동 구매하는 것도 알뜰 쇼핑의 한 방법이라고 한다.
작년에는 대추가 1되에 6,000원으로 조금 비쌌는데 올해도 별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제수에서 가장 부담이 되는 수산물은 현재 가격보다 2배는 오를 것이라고 말한다.
수산물은 연안부두의 인천종합어시장이나 소래포구에서 구입하는 것이 신선한 수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비결이다. 수산물은 미리 사서 손질한 뒤 냉동실에 보관하면 되므로 추석이 임박해서 구입하기보다는 좀 여유를 갖고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나물류나 건어물, 견과류 등은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재래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이영자(45, 산곡4동) 주부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어 자주 부평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채소 값이 올랐을 때와 조금씩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거니와 조금씩 덤으로 얻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과일은 농산물시장에서 구입하면 아주 싸게 살 수 있다. 삼산 농산물도매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과일과 채소들로 부평의 새벽을 가장 먼저 여는 곳이다. 도매상인들을 대상으로 오전 5시부터 장이 서지만 시간대를 잘 맞춰 오후에 가면 떨이가 이뤄져 싼값에 구입할 기회이기도 하다.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 연휴라고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수 준비하랴, 가족들 먹을거리준비 등으로 주부들에게는 명절 증후군이 생기는 때이기도 하다. 이럴 때 손쉽게 추석 장을 볼 수 있다면 명절이 오는 게 결코 두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배천분 기자> chunbun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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