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번째로 맞는 부평구 여성백일장 대회가 부평공원에서 열띤 분위기가 넘치는 가운데 개최됐다.
높은 가을하늘과 푸르른 공원, 창작의 즐거움을 만끽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어디 있을까.
시 부문에 참가한 박희자(삼산2동)씨는 “평소에 볼 수 있었던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의 백일장이다 보니 인생의 깊은 뜻이 담겨있는건 당연지사. 유년시절부터 최근까지 하나의 주제로 생각을 묶어보니 시상은 절로 떠오릅니다”하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수필 부문(장원 김상현, 차상 우근영), 시 부문(장원 박숙자, 차상 박희자) 등 각각 10인이 영예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