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지적활동에 대한 결과물을 보호하는 지식재산권은 글로벌 경쟁시대의 중요한 권리로 풀이된다.
부평도서관 3층에 자리 잡고 있는 부평지식재산센터는 이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48석의 열람석과 5석의 상담실을 갖춘 센터는 주로 특허정보 서비스 제공, 지식재산권 종합민원상담, 무료 변리 상담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화상 면담시스템을 이용한 장거리 현장 상담도 할 수 있다.
이곳은 2003년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특허청으로부터 지정을 받았다. 그동안 특허라고 하면 넥타이를 맨 기업인들에게만 해당사항이 있다고 생각하기 쉬웠다.
하지만 가까운 도서관에서 우리에게 특허정보를 구비하고 항상 도울 준비를 하고 있는 부평지식센터가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특허가 요원한 일만은 아니다.
이곳에서는 지식재산권 실무교육과 설명회 등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해 중학생 대상의 동·하계 발명 특허교실, 에디슨 발명 특허교실과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천생활아이디어 공모전도 매년 열고 있다. 또, 특허의 대중화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리폼으로 재탄생 시키는 ‘에코리폼 D.I.Y (Do it yourself) 공모’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부평도서관의 지식재산센터는 특허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발명이나 아이디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탐구능력과 창의력을 계발하고 발명특허에 대한 인식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혜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