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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로 무농약 밥상을”

-십정동 주말농장, 지금은 농사중-

2010-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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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로 무농약 밥상을”

십정동 열우물 사거리에 가면 열우물 텃밭이 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텃밭을 마련하고 도시민 20여명에게 분양해 농사를 짓고 있다. 이곳에는 밭벼와 녹두, 까치콩, 목화와 같은 토종작물을 만날 수 있다. 회원들은 주말농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추, 상추, 토마토, 감자, 고구마, 쌈채류 등을 심는다.
열우물 텃밭은 요즘 보기 드문 밭벼를 비롯해 동부콩, 호박, 목화, 결명자, 쪽파, 토란, 무, 배추, 땅콩 등이 골고루 자라고 있다. 주변의 다른 밭과는 달리 농약을 치지 않아 벌레 먹은 것도 가끔 보인다. 열무나 얼갈이배추를 그 자리에서 씻어 겉절이로 만들어 먹어도 끄떡없다. 방울토마토를 씻지 않고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텃밭이기도 하다.
열우물 텃밭에서는 공부하는 도시농군들을 만난다. 회원들이 작물재배법과 유기농법, 퇴비 만들기, 모종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며 실습공간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여느 주말농장과 다른 점이기도 하다. 이들의 가장 큰 목표는 도시에서 농사짓는 사람을 늘리자는 것이다. 땅이 없으면 상자에 흙을 담아서 짓자고 말한다.
상자텃밭을 만들어 학생들에게는 교육을 노인들에게는 여가활동으로 부족함이 없다. 아파트 옥상에 주말농장을 만들고 학교옥상에 학교급식 텃밭을 관공서 옥상에 공동체 텃밭을 만든다면 십정동의 열우물 텃밭과 같이 도시에서의 주말농장은 요원하지만은 않다.
이혜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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