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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치 시상식 다녀왔어요’

-한 권을 써도 제대로 써야겠단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2010-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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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치 시상식 다녀왔어요’

『돌로 지은 절 석굴암』(김미혜 글, 최미란 그림, 웅진주니어)이 '2010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 도서전인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선정해 주어지는 이 상은 중세 이래 유럽의 학문과 예술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해마다 열리며 47주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볼로냐에 다녀 온 김미혜(49.부평1동) 작가는 "유리 전시관에 진열된 외국 책들 사이에서 '돌로 지은 절 석굴암'이라고 적힌 아름다운 한글과 석굴암 본존불의 미소를 보는 순간 울컥했습니다. 동양의 작은 나라, 깊고 깊은 산속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 석굴암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된 것, 공들여 만든 작품이
묻히지 않은 것이 정말 기뻤지요. 저작권이 수출되어 프랑스 등 외국의 그림책 독자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에도 깊게 감사한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한국 그림책이 라가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아동도서 분야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라가치상은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주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픽션, 논픽션, 뉴 호라이즌, 오페라 프리마 등 4개 분야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선정한다. 픽션 부문 라가치상은 출품된 그림책 중 작품성이 가장 뛰어난 것에 주어지며 라가치상 심사위원회는 "뛰어난 명암법과
은은한 색조의 그림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과거의 그림자들과 대화하는 현재의 주인공들이 역사를 되돌아보게 만든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도서전이 시작되는 3월23 현장에서 있었고 70여 개국 5000여명의 출판인이 참가했다.
정여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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