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성매매 여성 자활센터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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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
탈 성매매 여성 자활센터 문열어
지난 7월 10일 사단법인 인천여성의 전화 부설기관인 <탈성매매여성자활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탈 성매매 여성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자활지원센터 ‘강강술래’(대표 : 배숙일, 소장 : 최미란)는 직업교육과 개별상담, 탈 성매매 유도 등 피해 여성을 위한 총체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자활지원센터에서는 도자기와 퀼트 등 전문적인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것은 탈 성매매 여성들이 설문조사에서 가장 배우고 싶다고 선택한 직업 강좌이기도 하다. 특히 도자기 직업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도자기 공방을 마련하는 한편 추후 직접 판로를 개척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위축된 마음을 풀어주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별 상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심리치료를 위한 상설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자활지원센터에서는 더 많은 여성들이 성매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학익동 집결지를 방문해 생필품을 지원하는가 하면 일대일 개별상담을 통해 탈 성매매를 적극 유도한다.
또 탈 성매매에 성공한 여성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소식지를 만들어 현재 성매매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성매매의 불합리를 고발하고 폭력에서 벗어날 것을 호소하기도 한다.
자활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미라 씨는 “센터가 문을 열면서 탈 성매매 여성들의 생활공간인 쉼터에 입소한 여성들뿐만 아니라 비 입소자에게도 지원활동의 폭이 더 넓어진 만큼 성매매 피해 여성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인천여성의 전화 부설 탈성매매여성자활지원센터 ☎518-8297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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